김종두 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장 후보(세광건설(주) 대표)

“30여년 쌓아 올린 업력과 경륜을 바탕으로 경기도회를 하나로 응집해 내겠습니다.”

제30대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장에 도전장을 던진 김종두 세광건설 대표(기호 2번)의 출사표다.

“오늘 날의 저를 있게 해준 우리 업계에 보답하고, 제 자신보다는 우리 회원 여러분을 위해 무엇인가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자 회장에 출마하게 됐다”며 “회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뤄 경기도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이사, 전기공사공제조합 선거관리 위원, 전기신문사 이사 단장 등을 맡아 활약하며 중앙무대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기업의 사회 공헌에 대해서도 남다른 의지로 공익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업계의 모범이 돼왔다.

“경기도회를 하나로 만드는 초석이 되겠다는 사명감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경기도회는 2,500여 회원사가 제각기 갈려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중앙회와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않는 실정입니다. 제 모든 경륜을 담아 하나된 경기도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전에서 ‘투명한 도회운영’과 ‘공정한 운영’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기도회장으로 입성(入城)하면 개인을 위해서는 판공비를 단 한 푼도 안 쓸 것”이라며 “중앙회에서 내려오는 사업예산도 집행결과를 분기별로 투명하게 공개해 회원사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학연과 지연, 고향으로 갈라져 있는 지역정서를 바꿔 회원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 대의원, 중앙회 임원 자리는 학연·지연을 초월해 회원사를 골고루 배치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특히 김 후보는 “회원사의 지지를 받아 회장 직을 맡으면 연임에 매몰되지 않고 한 차례 회장 직을 수행하는 데 그치겠다”며 욕심을 버리고 희생하는 단임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회장 직에 오르면 연임하는 데 급급했고 이로 인해 분열과 갈증이 심화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며 “회장 자문위를 설치해 앞으로는 경선이 아닌 추대의 전통이 세워지도록 단합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기공사 업계의 생존권이 달린 분리발주 수호와 회원의 복리증진에 힘써 회원의 권익을 신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덧붙여 “발주기관과의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미래설계를 위한 협의회 운영을 통해 건설적인 미래설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개인의 명예보다는 모든 회원사를 위해 마지막 열정을 불 태우겠다”면서 “믿음과 신념으로 공약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