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진 ㈜BNF전기안전 대표(가운데 왼쪽)와  왕립동 중국조비전공업구 서기(가운데 왼쪽) 및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동방성장 노력이 해외시장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이 인도 전력시장에 생산품을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27일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협력중소기업 ㈜해강알로이를 방문해 협력중소기업 생산품 첫 인도 수출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 3년간 해외바이어 국내초청 수출상담회를 10여 차례 개최하고,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들과 함께 인도 현지를 직접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다수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박희성 한국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오른쪽)과 오충섭 ㈜해강알로이 대표(왼쪽)가 인도 수출 출하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출하식 후 ㈜해강알로이가 인도 발전기 부품 제작업체인 India Thermal Power Plant사에 수출하게 될 품목은 발전기 코일 및 웻지 부품이다.

1차 11톤 출하를 시작으로 총 50톤 물량을 수출하여 수출금액은 총 50만달러 상당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희성 한국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너무나 어려운 요즘 발전기자재 수출 불모지나 다름 없던 인도 전력시장을 개척한 것은 동서발전이 그동안 추진해 온 동반성장 노력의 최대 결실”이라며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동서발전의 협력중소기업인 ㈜비엔에프는 지난 5월 중국 당산시 조비전공업구 관리위원회와 수출촉진 MOU를 체결, 조비전공업구역 내 발전소, 철강회사 등 산업전반에 걸쳐 약 500만불 가량의 ‘전자부품 먼지제거용 세정제’를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비전공업구는 2015년 중국 지역경제발전 중점사업인 ‘징진지 광역권 프로젝트’의 주요 경쟁무대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당산시에 위치한 공업지구다.

㈜비엔에프는 자체개발품인 ‘먼지제거용 세정제 BTS-777’를 2013년 9월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현장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동서발전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한중화력발전 파트너링 플라자’에 참가해 중국시장진출을 위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중국 조비전공업구 시장에 수출마케팅 지원을 약속하는 수출촉진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MOU를 통해 ㈜비엔에프는 조비전공업구의 직접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보다 원활한 수요처 확보를 통해 이전보다 높은 수출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호 ㈜비엔에프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한국동서발전에서 제공한 중소기업 자체개발품의 현장성능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서발전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국 타겟 시장별 해외수출협의체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해 미개척 해외시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