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이원 (주)협진 대표이사 (현.전기공사협회 이사)

바위처럼 소나무처럼 늘 그 자리에서 변치 않는 전기공사 외길 30년의 우직한 신념을 내세우고 있는 강이원 사장. 다음달 8일 열릴 예정인 전기공사공제조합 제9대 이사장에 출사표를 던진 강 사장은 조합을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봉사하며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사장으로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오직 전기인으로 30여년동안 걸어오면서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장,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전기공사협회 이사직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전기공사 업계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왔다고 감히 자부하면서 이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으로 마지막 봉사의 길을 걷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협회장 선거에서나 공제조합 이사장 선거 등에서 항상 킹메이커로서 활동을 해 왔으나 이제는 킹이 돼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고픈 마음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합의 실정과 변화돼야 할 부분은.
지난 1983년 34억여원의 자본금으로 탄생된 공제조합이 2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지금은 8,7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거대한 조직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조합의 변화가 모색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조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비상근인 이사장을 대신, 조합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자리인 부이사장 자리가 지금까지 관련부서인 산업자원부의 낙하산 인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임원급으로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 조합의 2,500∼3,000억원의 자산을 재테크,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행정과 재무 분야를 이원화시켜 명실상부한 금융권으로 도약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협회와의 관계를 정상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이원화된 상태가 아니라 일원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조합의 업무와 협회의 업무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적임자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지금까지 부문별하게 대출된 담보대출 부분을 정리, 확실한 금융체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현 집행부와 관계에서 좋은 것은 승계할 것이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혁을 통해 폐지한다는 원칙아래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조합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것은.
우선적으로는 조합과 협회의 긴밀한 공조체제로 업계의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조합과 협회가 구성한 발전위원회를 최대한 활용, 기술정책연구원 설립 및 기능인력 양성 지원, 사옥의 효율적인 이용, 전기공사업계의 해외진출에 대비한 보증 및 자금지원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를 영입, 선진금융 구현 및 수익 극대화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검증된 외부금융 전문가를 영입, 금융기법 운용의 선진화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임직원의 효율적인 배치와 교육을 통해 명실상부한 금융기관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또 인터넷 지점 구축을 통한 24시간 조합원 서비스를 실현시키겠습니다. 가능한 모든 조합 업무를 인터넷 환경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24시간 양방향 서비스로 실시하고 법률·노무·세무·재테크상담·기능인력 교류 및 각종 서식 등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자금운용과 업무추진의 시스템화를 실시하겠습니다. 기업회계 기준에 의한 회계업무 적용으로 투명한 회계업무 처리와 취급자에 의해 응용할 수 있는 회계업무의 근절, 자금운용의 결정은 이사회 등 시스템을 통한 금융기관 선정 후 집행할 수 있도록 업무체계를 확립시키겠습니다.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는 협회, 조합의 이사와 도회장 등 많은 직책을 수행해 오면서 가장 강조해 온 부분이 투명성으로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가진 준비된 이사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30여년동안 사업을 영위해 오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無에서 有를 창조’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은 것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인물’로서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는 것이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남을 속이지 못하고 정직하게 일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단점인 반면에 장점으로 보여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권에서 꾸준히 돌출되고 있는 지역적인 문제를 타파하고 싶을 뿐입니다. 조합원들은 후보자 가운데 누가 가장 조합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인지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역적인 색깔에 묻히지 말고 소신껏 투표함으로써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약력 및 수상내역
1976. 2 전남대 경영대학원 수료, 2006. 3-현재 광주대학교 경영학부
1996. 2-98. 2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1998. 4.-02. 12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장
1986. 7-현재 주식회사 협진 대표이사, 2002. 6-현재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이사
1986, 95, 99 한국전력공사 사장 감사패, 1993. 2.17 동력자원부 장관 표창
2002. 3. 4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 2003. 5. 29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