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홍 건전협 회장(현대산업개발 전기팀장)

올해 건전협(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을 이끌고 있는 황종홍 회장(현대산업개발 전기팀장)은 “회원사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함께 공유해 해결방안을 같이 찾아 나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를 위해 황 회장은 “회원 간 화합의 기회를 좀 더 많이 가져 친목을 더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했다.
건전협은 대한민국 상위 100위권 내 건설회사의 전기직 대표들이 모여 만든 협의체로 지난 3월 총회를 열어 황종홍 현대산업개발 전기팀장을 회장으로 뽑았다.

“명실상부한 건설사 전기인의 대표성을 갖는 협의회를 이끄는 회장 직책을 맡는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더 발전된 건전협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황 회장은 “건전협은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종합건설사 전기인들의 권익보호와 전기산업계의 발전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모임체”라며 “이러한 방향성은 최초 설립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견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설립 목적에 충실하게 협의회를 운영하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협의회 내에 포진한 각 분과 위원장들과 상의하고 협의하면서 운영의 묘를 살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건설사마다 기업문화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건설회사의 전기인들은 나름의 독자적인 사업 관리와 타 공종과의 협업을 통해 위상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한 황 회장은 특히 올해 회원 간의 친목도모에 각별히 더 신경을 쓸 것임을 강조했다.

총회 및 기술세미나, 상·하반기 산행과 기타 모임 등을 충실하게 개최해 화합의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2014년 전기공사하자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종합건설사의 전기인들은 협의회를 통해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잠재된 규제 및 문제점을 발굴하고 관련기관 간 협력을 이끌어 내 이를 개선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황 회장은 올해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전문 공사업체를 비롯해 관련업계와도 교류를 확대하는 것을 꼽았다.
“전기업계의 기반이 되는 전기공사협회와 관련 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들 단체들과 서로 상생하는 관계로 자리잡아 나가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 회원제도를 도입, 현안을 공유하고 같이 슬기롭게 풀어나간다는 게 황 회장의 복안이다. 
관련기관 인사들이 회원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앞으로 건설 분야도 스마트화하는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다. 전기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더 많아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건전협이 중심이 되어 건설전기인들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서로 공유해가며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불안정해 건설업계의 저성장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건전협 회원 여러분들이 붉은 원숭이해의 영민한 기운을 받아 이같은 우려를 슬기롭게 극복해 건승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황 회장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학사를 졸업하고(전기공학 석사) 지난 1990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본사 전기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수원 아이파크 시티 건설 현장에 근무 중이다.

황 회장을 도와 건전협을 이끄는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홍성진 금호건설 부장 ▲제1총무: 안상목 한라건설 부장 ▲제 2총무: 조남희 한진중공업 부장 ▲기획조정위원장: 김창균 쌍용건설 부장 ▲회원관리위원장: 박치한 한신공영 차장 ▲정책관리위원장: 김기환 두산중공업 차장 ▲기술관리위원장: 김용 대우건설 부장 ▲정보통신위원장: 김재호 태영건설 부장 ▲홍보위원장: 강신용 코오롱글로벌 부장.
▲지도위원:남기성 삼성건설 부장, 홍승표 GS건설 부장, 임현택 두산건설 부장, 조두은 포스코건설 부장, 김인석 우미건설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