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티이씨 김평 대표가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1호’ 동판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기춘 나주시청 부시장 (왼쪽부터),김평 이우티이씨 대표, 권태호 한국전력공사 자재처장, 주동식 전남도청 실장)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1호 (주)이우티이씨가 나주공장을 준공하는 ‘첫 삽’을 떴다.
이우티이씨(대표 김평)는 12일 에너지벨리 나주혁신산업단지에서 나주공장 착공기념식과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착공식에는 주동식 전남도청 일자리정책실장, 이기춘 나주시청 부시장, 김선관 한국전력 에너지벨리 추진실장과 권태호 자재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우티이씨는 이날 착공식에서 전남도청, 나주시청,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1호’ 동판을 전달받았다.

이우티이씨는 행사 후 곧바로 공장 착공에 들어가 7월 중순경 나주공장 준공과 함께 공장에 입주, 8월부터 배전기자재 제품을 본격 생산한다.

이렇게 되면 이우티이씨는 에너지벨리 투자 협약기업 100여개사 가운데 △공장설립 1호 기업 △공장입주 1호 기업 △나주시민 고용 1호 기업 △전력기자재 생산 1호 기업 등 4가지 부문에서 나주혁신산단 에너지벨리 시대를 여는 명실공히 최초의 기업이 된다.

권태호 한전 자재처장(왼쪽부터) , 이기춘 나주시청 부시장, 김평 이우티이씨 대표, 김선관 한전 에너지밸리 추진실장, 주동식 전남도청 실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시삽을 하고 있다.

김평 이우티이씨 대표는 “나주공장은 배전기자재 제조사업과 신기술 전력기자재 제조사업 그리고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인 ‘신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의 미래기반 사업장”이라면서, “나주공장 추진사업을 통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과 해외 글로벌 기업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주공장에 80억여원을 투자하고 50여명을 고용하며, 앞으로도 투자 확대를 통해 나주지역민의 고용을 늘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변변한 기반시설 조차 갖추지 못한 이  황량한 에너지벨리 대지 위에 처음으로 공장을 설립해 입주하지만, 나주공장의 사업 성공이 다른 기업들의 에너지벨리 입주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되기를 염원하며, 또한 이를 통해 에너지벨리가 ‘기업하기 좋은 황금의 땅’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이 곳 나주에서 전력기자재 분야와 신 에너지사업 분야 글로벌 기업이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우티이씨 나주공장은 특별히 에너지벨리 입주후 최초로 가동되는 제1호 공장이니 만큼, 전남도청과 나주시청 그리고 한국전력의 많은 격려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한 이우티이씨는 경기도 용인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하시설물 GIS 분야’ 대표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자기장을 이용한 지하시설물 탐지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정부로부터 NEP(국가신제품), NET(국가신기술),첨단기술·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200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 후 ‘전국 각지에서 지하시설물 굴착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국가적으로 기여’해온 ‘국내 지하시설물 GIS 분야 최고의 기술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