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엽 남동발전 사장(가운데), 김형호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왼쪽 두번째) 등 내외귀빈들이 ‘2025 KOEN 수출촉진 New Vision 선포식’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남동발전이 200만 달러 수출규모의 글로벌 강소기업 50개사를 집중 육성한다.

남동발전 수출전문회사인 G-TOPS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 수출을 1,000만 달러까지 끌어 올린다.

Kotra와 전략적 제휴로 발전산업의 한류 거점을 구축한다. 협력중기의 발전 산업에 ‘올인’ 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15일 서울 대치동 푸르지오밸리에서 ‘동반성장 퀀텀 점프(Quantum Jump)컨퍼런스’를 열고 정부3.0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2025 KOEN 수출촉진 New Vision’을 선포했다.

‘동반성장 퀀텀 점프(대도약)’라는 타이틀은 2년전 ‘동반성장 점프 업(Jump-up)에 이어 지난 해 '동반성장 플라이 하이(Fly-high)’의 연장선상에서 설정된 것으로 남동발전의 동반성장 의지가 담겨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허엽 사장을 비롯한 김형호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와 권영민 이업종협의회장과 60여개 회원사 임직원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허엽 사장(중앙), 김초 지탑스(주) 대표(왼쪽), 권영민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 회장(오른쪽)이 ‘중소기업 글로벌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엽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수출 진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5 KOEN 수출촉진 NEW Vision’을 마련 선포했다”면서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수출전략과 Alignment 되도록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인 만큼 비전을 공유하고 수출을 통한 경제부흥구현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남동발전은 정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4년 연속 ‘최고등급’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언급한 후 “이러한 전무후무한 쾌거는 남동발전 혼자의 힘으로 이룬 결과가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우리 모두의 빛나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동발전이 새로이 2025 KOEN 수출촉진 NEW Vision을 선포함으로써 보다 거시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다시 한번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전들을 극복하고 같이 꿈을 이루고자 한다”며 “남동발전과 협력 중소기업들이 동반자로서의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우리 모두가 명실공이 ‘수출을 통한 경제부흥 구현’으로 제2의 무역입국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반성장 퀀텀 점프(Quantum Jump)컨퍼런스’ 참석자들이 ‘대도약’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남동발전은 2025 KOEN 수출촉진 NEW Vision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200만 달러 수출 글로벌 강소기업 50개사 육성

남동발전은 KWC-30(중견기업)육성 로드맵과 연계해 해외플랜트 수출 시범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제제재 해제국 등 수출 4대시장인 중국, 이란, 브라질, 베트남 등지를 정면돌파하는 한편, 에너지 신산업 대중소기업간 해외 동반진출을 통해 수출회복을 견인해 나간다.

▲G-TOPS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수출전문회사인 G-TOS를 활용한 글로벌마케팅플랫폼을 구축해 수출기업을 양성하고, 이를 통한 유망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멕시코, 인니, 나이지리아, 터키 등을 집중 공략한다.

해외 벤더등록, 해외 규격인증, 법률자문, 통번역 등 통합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한다.

▲KOEN-Kotra 전략적 제휴로 발전 산업 한류 거점 구축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1사 1지사화)사업을 추진하고, 명품 발전기자재 특화 거점무역관 운영으로 발전 산업 한류를 구축한다.

그 밖에도 수출사관학교 운영, 수출역량진단 등 해외 시장개척 및 수출촉진을 위한 교육, 진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이날 행사는 ‘2025 KOEN 수출촉진 New Vision 선포식’에 이어 허엽 사장을 비롯한 김초 지탑스(주) 대표와 권영민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의 ‘중소기업 글로벌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지탑스는 기 확보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업종협의회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정보제공 및 현지 마케팅지원 활동을 통한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남동발전은 해외진출이 가능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시범화사업 추진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키로 했다.

이어 허엽 사장은 남동발전과 Kotra 업무협약에 따라 해외시장 공동 진출과 수출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6대 거점지역 해외무역관 가운데 하나인 일본 오사카 무역관과 양철승 과장에게 ‘Best Expert Supporters Award’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소통마스터 박제동 대표를 초청해 ‘Fun 소통, 유쾌한 조직문화’라는 주제의 특강이 열렸다. 이어 Kotra 류재원 실장이 연사로 나서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지사화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에네스지와 지오네트 관계자로부터 해외수출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동반진출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남동발전 조달협력실 동반성장부는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진출과 관련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교류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동발전은 2012년 4월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 및 시장개척을 위해 공동으로 수출전담회사 G-TOPS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나이지리아 액빈발전소 설비개선 기자재를 납품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현재 중동 및 동남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케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