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용 동반성장팀장이 수탁기업협의회 정기모임에서 행사 안내를 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수탁기업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서부발전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수탁기업협의회 상반기 정기모임을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했다.

여성기업협의회, 서한모 등 21개 수탁기업협의회와 서부발전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이날 행사에서 미리 준비한 ‘수탁기업협의회 운영 가이드북’을 협력기업 임직원들에게 전달했으며, 지난해 가장 성실하게 활동한 서대협, 위파워, 군발협 등 총 8개 협의회를 우수 협의회로 뽑아 포상했다.

이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현재 운영 중인 상생결제시스템에 대한 안내와 2016년도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부발전 수탁기업협의회 멘토와 협의회별 토론시간도 가졌다.
토론시간에는 다자간 성과공유제 참여방법, 제도개선 요구,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하고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다.

한 참여 중소기업 관계자는 “정부와 서부발전의 동반성장 지원정책에 우리 회사가 참여해도 좋을지, 능력이 되는지를 몰라 망설였는데 너무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2015년도 우수활동 협의회 포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병환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도 “영세기업의 맞춤형 지원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상담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영세기업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수탁기업협의회는 개별 협력기업간 기술정보 교환 및 공동기술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서부발전의 대표 영세기업 모임이다.

서부발전과 거래(공사, R&D, 물품조달 등) 관계가 있는 1차사와 연계 납품하는 영세중소기업 (2ㆍ3차 협력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협의회이다.

지난 2013년 지오네트 동반성장 협의회 등 14개 협의회로 시작해 현재는 공공기관 최다인 21개 협의회(159개사)를 운영하고 있다.

서부발전수탁협의회 참석자들이 2016년도 동반성장정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5년 수탁기업협의회를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중진공과 협업), 산업혁신운동(3차년도), 다자간 및 해외판로 성과공유제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내일채움공제 112명 가입지원, 다자간 성과공유제 13건 등록, 이란(해외) 수출 650만 달러 등 우수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