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은 지난해 미국 휴스턴을 비롯한 일본과 중동, 폴란드 등 5곳에서 해외 현지수출로드쇼를 개최하여 우수 인콰이어리 200여건을 발굴한 바 있다. 300여건, 6,400만 달러 상당의 구매상담에 이어, 최종적으로 110건 3,2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경호 남동조달협력 실장, 류재원 Kotra 기업역량강화실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해외 동반진출 글로벌비지니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는 남동발전과 Kotra의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Kotra은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벨레상스서울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촉진을 위한 발전산업 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자카르타, 오사카, 동경, 바르샤바, 달라스 등 Kotra 5개 무역관 직원을 비롯해 동반 입국한 폴란드 Elektrotim, 인도네시아 WIKA, 일본 동경전력, 사우디 SEC 등?15개사 30여명의 해외 바이어 및 남동발전 이업종중소기업 50개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남동발전 이업종협의회 38개사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초청된 해외 바이어들과 1:1매칭 수출구매상담회를 진행해 24건, 약 800만 달러 규모의 구매상담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유력바이어로 초청된 일본 동경무역관장이 ‘전력 자유화 정책에 따른 해외조달 확대방안’을, 바르샤바 무역관장이?‘폴란드 노후발전설비 성능복구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달라스, 자카르타 등 해외 거점지역 Kotra 무역관은 각국의 전력산업현황과 현지 시장진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WIKA사와 폴란드 Elektrotim사 관계자들이 회사소개와 벤더등록 절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지탑스와 일본 kuriyama이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류재원 Kotra 기업역량강화실장은 “국내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동반진출을 추진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한 만큼 해외 전력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강조했다.

고경호 남동발전 조달협력실장은 인사말에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Kotra와 남동발전이 유기적인 협조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비지니스플랫폼을 구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출전문회사 G-TOPS를 설립해 지원에 나서고?있는 만큼 협력중소기업은 이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26일은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남동발전 영흥본부를 견학했다. 영흥화력은 수도권 전력공급의 약20%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800MW급 석탄화력발전단지로 풍력실증단지와 태양광, 해양소수력 등 종합신재생에너지단지가 조성돼 있는 친환경 최첨단 고효율 발전소이다.영흥본부는 협력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제품에 대해 홍보 및 판로개척과 수출촉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상설전시관을 개설하여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 상설전시관에는 30개사 협력중소기업에서 R&D를 통해 개발된 50여개 발전산업관련 우수기자재가 전시돼 있으며, 영흥화력을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판로개척과 수출촉진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과 Kotra는 이번 수출촉진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비지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협업을 내실화하고, 협력중소기업이 Kotra 해외 무역관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정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남동발전은 올해도 Kotra와 협업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일본 등 6대 거점지역 무역관과 공동으로 6회에 걸쳐 시장개척단을 동반하는 현지 수출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협력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집중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협력중소기업에 대해 Kotra 무역관과 G-TOPS를 활용한 우수 인콰이어리를 발굴해 제공하고, 해외 공동진출 수출로드쇼 및 구매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TWO Track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