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년까지 조선해양플랜트 중소벤처 50개사, 강소기업 10개사를 육성한다. 첨단 의료자동화 중소벤처 15개, 3D프린팅 중소벤처 30개사도 키운다.

서울 혁신센터는 내년까지 민간 창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우수기업 300개사, 푸드테크&패션 100개사를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창업전문가 300명 및 신진 디자이너 100명도 양성한다.

인천 혁신센터는 스마트물류 벤처창업 30개사를 육성하고 지역 중소기업 100개사의 물류 선진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스타트업 중국진출 120개팀을 지원키로 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는 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7차 회의를 갖고 울산·서울·인천 3개 혁신센터의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혁신센터 운영방안은 혁신센터의 업무계획 성격으로 이날 회의에서 3개 센터 운영방안이 확정돼 총 17개 센터의 운영방안이 마련됐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정부(미래·산업부 장관 등), 지자체(울산, 서울, 인천), 혁신센터장, 지원기업(현대중공업, CJ, 한진) 등이 참석했다.

눈길을 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향후 방향을 살펴보면, 센터는 앞으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 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친환경 선박(에코십) 기술 개발, ICT융합 스마트십 생태계 조성, 중소 협력업체 스마트야드 구축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벤처·중소기업 50개사 및 강소기업 1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합심해 올 7월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성,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산화 공동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10월부터는 에코십 발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조선 3사의 특허를 2,500건 이상 확보하고 웹시스템 구축을 통해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ICT융합 스마트십 생태계도 조성된다. 이미 7월 스마트십 SW 개발룸을 설치했고, 개발된 서비스를 시험선에 탑재해 트랙레코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 혁신센터는 ▲민간 창업·혁신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 구축, ▲서울의 창업지원 역량을 활용한 전국 혁신센터와의 협력, ▲도시 생활스타일(City-Lifestyle) 및 디자인·문화 사업화 구심점 역할 강화를 추진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방안 (보고자 : 박인수 센터장)
인천 혁신센터는 ▲스마트물류 신산업 창출, ▲중소ㆍ벤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 협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