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도 (주)진흥기공 대표

(주)진흥기공(대표 박형도)은 발전회사 기자재 공급 유자격업체로서 발전소 건설·유지·보수 기자재를 공급해온 강소기업이다. 특히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본사와 공장을 둔 위치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중부발전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박 대표는 “임직원들이 국가 기간산업과 장치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한다”며 “발전사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트러블을 해결해줄 것을 요청하면 자사 공급 유무를 떠나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전사 기기를 제작하고 보수하면서 쌓아 올린 경험과 노하우를 자료화해 기술개발에 나서고 설계에 반영, 기술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이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든든한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1990년 창업한 진흥기공은 지난 25년 동안 익스펜션 조인트와 댐퍼류를 전문으로 생산·공급하는 전문 메이커이다. 화력발전소의 익스펜션 조인트와 플렉시블 조인트 및 댐퍼를 일괄 설계·제작할 수 있는 회사는 진흥기공이 유일하다. 경쟁력 있는 품질과 차별화된 생산 공정 ,신축관과 댐퍼를 연계한 탄력적인 설계와 경제성 확보로 고객만족을 이뤄내는 기업으로 정평이 높다.

진흥기공은 최근 당진화력·태안화력 9,10호기 보일러 설비에 적용된 신축관과 댐퍼를 업계 최초로 일괄 수주한데 이어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쳐 눈길을 끌었다.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진흥기공은 이어 말레시아의 TNB 3A 발전소 #1 1000MW 물량도 일괄 수주했다. 대구경의 심해·지반매설용 신축관은 상수도안전인증마크를 취득, 국내외 상수도·공업용수·농업용수 라인공사에 기여하고 있다.

발전소 고온·고압 스팀 라인의 장치에 적용되는 X-OVER·ACC(Air Cooling Condenser)·SSC(Steam Surface Condenser)의 신축관도 국내외 유수 EPC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진흥기공의 명성은 해외에도 알려져 호주 CRY ENG과 미국 BECHTEL사가 OIL & GAS의 초저온 LNG Line 신축관 개발을 요청할 정도이다. 진흥기공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신축관을 개발, 장기공급하고 있다.

진흥기공은 최근 들어 해외시장 영역을 넓혀나가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OTRA·KOAMI, 발전사들의 중동·인도·일본 지역 고객 초청 벤더 등록 및 수출상담회에 적극으로 참여해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부발전의 지원을 받아 파워-젠 ASIA에도 참여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해외 고객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세계 유수의 업계 동향을 파악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수용하려 힘쓰고 있다.

이란 국영전력사인 MAPNA사에도 국내 중소기업간 동반진출을 통해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발전시장·OIL & GAS·석유화학 부문의 기자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박형도 대표는 “앞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50% 수준 이상으로 확대해 진흥기공(JHM)이라는 트레이드마크가 세계시장에서 각인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