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연구원은 최근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로부터 국내 최초로 송전분야의 ‘ 765kV 폴리머 애자 열화 실증시험’ 연구 과제를 수탁<사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수탁한 과제는 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세계최초로 765kV 폴리머 애자의 실증시험을 수행하는 것으로 기존 자기 애자를 대체하는 폴리머 애자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실증하는 것이다.

연구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이며 수탁비는 약 27만달러에 달한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과제수행을 통해 동양 최고의 송전운전전압인 765 kV 수직배열 2회선 국산화를 주도한 전력연구원의 기술력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문덕 원장은 전력시장 해외 진출과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와의 실질적 협력강화를 위해 ‘전력연구원 EPRI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발전, 전력계통, 전력경영경제, 분산전원,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및 정보교류, 고창 전력시험센터 공동이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