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시 정전구간을 쉽게 찾아내 분리하고 전기품질 감시 역할에 현장기기간 중계 서비스 기능과 사용자 현장 오조작 방지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배전자동화용 다기능 단말장캄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됐다.

이 장치는 한전KDN(주)이 지난달 30일 서울 본사에서 한국전력,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배전자동화 전시회 및 세미나’<사진>에서 선보인 신제품 중 하나로 그동안 현장에서 운용하는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전KDN은 축전지온라인감시시스템, 무선부하감시시스템 등 총 9개의 신제품을 전시, 소개해 국산 배전자동화 부문의 선진기술력을 공개했다.
특히 한전KDN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장 적용의 애로사항과 불편함을 최소화시켜 실용적이면서도 똑똑한 기능이 추가된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배전자동화용 다기능 단말장치, 축전지 온라인 감시시스템, 무선부하감시시스템이 현장 사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기존 배전자동화용 축전지 온라인 감시시스템은 현장에 설치, 운영 중인 단말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공급장치의 운전상태와 이상발생 여부와 파악이 쉽지 않았다.
또 정기적인 예방점검 때 전원케이블을 분리해 축전지상태의 정상여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전KDN이 선보인 축전지 온라인 감시시스템은 이런 불편을 한꺼번에 해소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축전지의 정상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단말장치 전원공급장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 시킬 뿐 아니라 축전지의 교체주기와 관계없이 성능을 계속 확인하면서 수명이 다할 때까지 축전지를 사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주상변압기의 부하상태를 실시간으로 계측, 무선 인터넷 망을 이용해 배전운영실 관리자에게 정보를 알려줘 과부하 및 불평형에 의한 변압기 소손과 OT 분출사고 등을 예방하는 변압기 무선부하감시시스템도 한전KDN만의 고유기술이다.

이 제품은 이미 서울, 경기, 경남 배전 현장에 설치, 하계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여름철 과부하에 따른 변압기 손상을 감소시킨 효자 제품으로 그 성능의 우수성이 입증된 기술이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 전시회와 달리 현재 한전KDN이 개발 진행중인 신기술에 대한 정보 공개도 병행,  배전자동화 부문의 아이디어를 개방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전KDN 배전자동화 전시회는 배전자동화시스템 분야 신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 관련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