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9일 계통운영처 급전훈련실에서 유관기관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6월 첫 시행 이후 5번째 행사로 추후 발생할지 모르는 광역정전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복구 수단이 되는 훈련으로 이번행사를 계기로 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분산된 각 회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충을 얘기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번 훈련은 영흥화력 발전기 탈락과 765kV 신서산T/L의 동시고장으로 전 계통 정전상황이 발생하고 중앙급전소 급전원들과 회원사 근무원들이 신속하게 사고를 인지하고 침착하게 대응, 계통을 복구함으로써 참관인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한전과 일산복합, 청평양수, 평택복합, 부천복합 근무자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향후 제주지역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회원사들에게 전력계통 안정운영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및 거래소 홍보의 좋은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