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전기(주)는 23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가장 주목을 끈 기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출품작이자 대표적인 제품인 고효율 아몰퍼스 변압기와 지중 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SIDT : Solid State Insulation Distribution Transformer)는 해외 바이어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임태훈 제룡전기 전무(오른쪽)가 바이어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제룡전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한전을 비롯한 국내 주요기관과 민수시장에 확대 공급하고 있는 두 제품 모두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이라는 세계적인 트랜드를 만족, 시선을 끌었다.
 

이들 제품은 제룡전기가 우리나라 에너지절약정책을 선도하고 정부의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의 면모와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몰퍼스 변압기는 변압기의 철심소재를 기존의 방향성 규소강판 대신 아몰퍼스 메탈을 적용해 무부하손을 일반 변압기 대비 75%이상 절감한 환경친화형 저소음 고효율 변압기다.
 

특히 배전용 변압기 기술의 주요한 발전을 보여주는 지중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는 안전성은 물론,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실현한 혁신적인 신개념 신기술의 신제품으로 꼽힌다.
 

이미 공인기관의 특수성능 검증시험과 특허 출원을 마쳤고 지식경제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과 신기술 인증(NET)을 받아 기술의 독창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SIDT는 지하 콘크리트 구조물에 설치하거나 지중에 직접 매설도 가능하고 건축물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주상에 설치가 가능하다. 이렇듯 다양한 환경에 다양하게 설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침수 상태에서도 운전이 가능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더불어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사고로 인한 화재, 폭발의 가능성을 배제시켰고 차량 충돌로 인한 사고요인을 해소시켰다. 사고, 부식에 의한 누유로 토양 및 수질오염의 원인을 완벽히 제거, 도시미관 저해로 인한 끊임없는 민원의 해결 및 주변 상가의 재산권 보전이 용이하다.
 

한편, 제룡전기는 1986년 창업이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온 중전기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배전용 변압기류뿐만 아니라 개폐기류, 차단기류, 피뢰기 등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제룡전기는 점차 일본, 북미, 인도네시아 및 이란 등지로 수출지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2012년 회사 비전을 'Global Company Cheryong'으로 새로이 설정하고 세계시장에서 환영받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 공급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