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경기 화성을)은 18일 한전 구리남양주지사에 자리한 한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찾아 구축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방문은 이 의원이 부회장으로 있는 국회 스마트그리드포럼에서 진행한 것으로 이 의원 외에도 포럼 회장인 전하진 의원과 산업부, 전력거래소, 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그리드사업단 등의 기관 및 관련 중소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사업 및 확대 계획 등을 듣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전 구리남양주지사에 자리한 ‘한전 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은 ICT융합 지능형 에너지관리 사옥으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구축기간은 지난 해 10월 25일에서 12월 23일까지로 60일간 소요됐으며 제주도에서 실증된 기술을 이용해 짧은 기간에 최적화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현장 곳곳을 둘러 본 이 의원은 “건물 안에 전력, 가스, 물 등의 냉·난방 운영설비와 태양광, ESS 등을 연계한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제어가 가능하게 됐다”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필요성은 모두 인식하고 있으며 사업이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현장을 방문한 박진상 (주)GIMCO의 본부장은 “전력 뿐 아니라 열, 가스, 수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서의 육성을 위한 에너지 서비스 분야의 활성화를 꾀해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