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차 산업부-미래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산업엔진과 성장동력 분야 공조를 다짐했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과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성장동력 분야에서 양부처의 협업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 산업부 중심의 산업엔진(13개 분야)과 미래부 주도의 미래성장동력(13개 분야)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상호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중복사업을 조정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예산도 차질없이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업엔진과 미래성장동력 중 공통되는 5개 분야에 대해서는 기술개발, 법ㆍ제도개선,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사업화 등의 실행방안도 공동으로 마련하고 추진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 1차관은 “그간 정책협의회를 통해 산업엔진과 성장동력 간의 공동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으며, 금년 하반기에는 성장동력 분야의 협력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더욱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 1차관은 “앞으로 두 부처가 창조경제라는 공동의 목표를 중심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굵직한 정책을 설계하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산업부-미래부 정책협의회는 작년 6월에 출범해 이번이 3번째로 양 부처 차관과 실·국장들이 만나 업무의 칸막이를 허물고 창조경제, R&D, ICT 등 각 분야에 대해 발전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