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하진 의원(산자위, 성남 분당을)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성남 분당을)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기사업법 개정 이후 국내 전력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민국 전력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김동철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과 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 동료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문승일 전기서비스포럼 회장, 장흥순 블루카이트 대표, 수요관리 전문가 및 업계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공급 중심의 전력 시장을 수요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력 시장의 변화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낸다”면서 “작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야 말로 창조경제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임시회를 통해 통과된 전기사업법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수요관리사업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김성철 벽산파워 이사는 “수요관리제도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수요관리제도를 전력시장내로 편입시켜 시장경쟁을 통한 체질 개선”을 건의했다.

강혜정 IDRS 대표는 “전력시장 진입장벽을 낮춰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시장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승탁 KT 팀장은 “년차별 수요자원시장규모를 ‘2015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시 반영해 수요관리시장의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 과장은 “전기사업법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재정을 위해 전력거래소와 함께 수요관리시장의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입법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전력수요관리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정책설계 방안’에 대해 김진호 가천대학교 교수와 ‘전기사업법 개정에 따른 수요관리사업자 전력시장 참여 추진현황’에 대해 양민승 전력거래소 처장이 주제 발표했으며 토론회 진행은 이창호 한국전기연구원 박사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