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권리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자출원 시스템을 16일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된 새로운 전자출원 시스템을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뿐만 아니라 크롬, 사파리 등의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도 특허출원이 가능하게 개선한 것이다.

복잡한 특허 관련 서식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자출원 시스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특허청은 국민의 특허, 상표 출원 및 심판청구, 특허조회, 증명서발급  등을 온라인에서 가능하도록 1999년 세계 최초로 전자출원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자출원 시스템을 통한 우리나라의 전자출원율은 96% 이상(2013년?기준)으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새로운 전자출원 시스템 개발은 최근 다양한 웹브라우저 출현에 따라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전자출원 시스템에 대한 개선요구를 수용하고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국민에게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전자출원 시스템은 웹 표준을 준수하고 최근 악성코드 유포의 대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액티브-X를 대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특허 관련 서식을 회면 상에서 직접 쉽게 작성하도록 PDF 기술을 도입했다. 시각 장애인은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을 사용해 음성으로 전자출원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색약자를 위해 회면 상에 명도 대비가 큰 콘텐츠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특허청 전자출원 사이트는 한국장애인 인권포럼으로부터 웹 접근성이 우수한 사이트임을 인증받기도 했다.

김근모 특허청 정보개발과장은 “특허청은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출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명세서 작성, 증명서 발급 등의 전자출원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지식재산권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