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스웨덴 원전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회사인 SKB사는 오스카샴 지역에 건설할 사용후연료 처분시설의 인허가신청서를 규제기관인 SKI(스웨덴 원자력발전검사청)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SKB사에 따르면 이 처분시설은 기존 사용후연료 중간저장시설(Clab) 바로 옆에 설치할 예정이며 신규설비와 기존 중간저장시설은 결국 같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후연료 처분시설(Encapsulation Plant)은 지하 500m 깊이의 화강암반 지층에 사용후연료를 구리성분의 용기에 담아 처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ncapsulation Plant는 처분용기에 사용후연료를 넣고 용기 덮개를 용접하는 방식으로 최신기술이라고 언급하면서 약 30년 동안 사용후연료 처분방식을 연구한 결과 이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웨덴의 사용후연료 처분부지 선정절차는 국가종합전략을 수립 후 안전성, 투명성의 원칙하에 철저하게 단계적으로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