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곤 (사)혁신창조경제포럼 회장(전기안전공사 사장)

사단법인 혁신창조경제포럼(회장 박철곤)이 2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3회 혁신창조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창조경제의 시대, 국민안전 스마트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권희덕 이사장((사)시세아/성우)의 시낭송으로 시작됐다.
박철곤 회장(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모방하거나 추종하는 단계를 지나있다. 이제는 실천하는 혁신창조경제가 가능하다. 현재의 어려운 우리 경제 여건을 혁신과 창조로 이겨낼 수 있다”는 혁신창조경제의 실천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운광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원장은 “혁신적인 창조를 통해 우리의 수준 높은 생활을 실현 할 수 있다”며 “혁신창조경제포럼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내실 있는 포럼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창조경제연구원 원장)는 창조경제는 단순히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념과 생활을 실체적으로 바꾸는 무브먼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이재율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안전종합대책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안전사고 사망률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안전수준이 낮다”면서 “우리 국민 83%가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1년에 3만 1,153명이 안전사고로 사망한다(2012년 기준)고 밝힌 이 본부장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재난, 범죄, 생활안전사고, 안전을 꼽았다.
이 본부장은 “지난 해 부처 명칭을 안전행정부로 바꾸고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총력대응 체제를 구축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올 해는 국민체감형 안전정책을 확산하고 선제적·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진국 대비 재난안전 기술 수준과 국민체감 위험대비 대처수준을 각각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강도 높은 R&D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해 R&D규모는 총 2,131억원으로 정부 전체 R&D예산인 16조 8,000억원의 1.26%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 재난·안전 R&D 기술격차는 최고 기술보유국인 미국에 비해 6.3년 뒤져 있다.
이어 조병완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Web 3.0 스마트 생활안전 플랫폼’을 주제발표에 나서 ‘Web 3.0 스마트 소셜 사회안전’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Web 3.0 스마트 사회 안전 플랫폼은 안전  국정지표인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근절 생활 안전 실천 사항을 첨단 무선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Web 3.0 양방향 정보 공유 안전 예방, 대응, 치유를 할 수 있는 사회 안전 창조경제 사업화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에 이어 노경원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 국장이 지정토론에 나서 정부 정책에 대해 참석자 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