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엽 남동발전 사장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신년화두로 ‘처마의 빗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의 점적천석(點滴穿石)을 선정했다.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있게 계속하면 큰일을 이룩할 수 있고 작은 것이라도 모이고 쌓이면 큰 것이 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허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도전하는 역동적인 남동인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새 마음으로 새 각오를 다질 것으로 당부했다.

허 사장은 성공적인 2014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건설사업을 적기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그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은 국가와 국민이 우리에게 위임한 절체절명의 책무이자 사명"이라며 "계획예방정비는 공기단축 등 수익성 보다는 신뢰성 중심의 완벽한 정비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예방정비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상업운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영흥 5,6호기와 여수 1호기는 차질없는 공정관리를 통해 적기 준공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허 사장은 가치창조와 재무건전성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확보할 것도 강조했다. "이삭줍기를 하는 마음가짐으로 요소 요소에 숨어있는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수익증대 요인을 찾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독려했다.이와 함께 관행과 답습을 파괴하는 창의적인 발상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내재화할 것을 당부했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도 현안으로 꼽았다.“ ‘겸허한 자기관리’, ‘책임있는 업무자세’, ‘공정한 업무처리’ 등 3대 윤리적 업무처리 기준을 준수하길 바란다"는 그는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도 실질적 효과를 거둬달라"고 역설했다.더불어 소통과 신뢰의 KOSEP 고유의 기업문화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조직역량을 극대화하는 가운데 노사가 협력적·상생적 관계를 정립해 나가자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남동발전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회사를 성장, 발전시켜 온 저력이 있다”고 강조한 허 사장은 열정과 혁신으로 가득한 남동가족이 있기에 어떠한 난관도 돌파할 수 있고 오히려 발전과 도약의 계기로 작용할 것임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