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이 올해 안으로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전과 한전기공, 주관회사인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들은 지난달 26일 한전기공 증시상장과 관련, 사전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증시상장 추진일정 및 사전 준비사항을 협의했다.

한전에 따르면 당초 한전기공을 지난 2002년에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국내 상황이 좋지 않아 연기됐다가 올해 국내 증권시장경기의 호전으로 오는 4/4분기 내에 상장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한전은 또 정확한 상장 시기는 회사가치와 가격이 확정된 후에 결정할 사항이며 총주식의 30% 정도를 공모할 예정이다.

증시상장 절차는 회사가 증시상장을 결정하고 주관회사를 선정한 후 기업실사와 가치판단을  내린 뒤 증권선물거래소에 예비상장 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며 증권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되는 것으로 4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력관련 회사로는 한전기공이 두 번째로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