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연구소는 1961년 한국전력 전기시험소 제1연구실로 발족한 것이 모태다. 86년 배전연구실이 신설되었다가 95년 조직개편 때
전력계통연구실 배전연구센터로 통합됐다. 그 후 지난해 7월 배전연구소로 독립했다.

현재 배전연구소는 배전설비그룹, 배전기술지원그룹, 배전IT그룹, 수요관리그룹 등 4개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전연구소는 배전기자재 신뢰도 향상기술 및 배전계통 최적화기술, 배전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배전지능화기술, 전기사용의 합리화를 위한
수요관리기술 등 배전계통 관련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배전설비그룹(그룹장·송일근)은 변압기, 개폐기, 피뢰기, 애자 등과 같은 배전설비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신기술 및 신기자재 개발연구는 물론, 배전기자재의 수명연장과 신뢰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배전기자재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친화형 소재의 기자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전력I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배전기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배전기자재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서 경제적
투자가 이뤄지도록 각 기기별 신뢰성 평가 툴(수단)을 개발할 방침이다.

 배전기술지원그룹(그룹장·김상준)은 전기품질, 분산전원 연계, 배전운영기법 등을 연구하고 연구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실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배전계통에서 발생되는 이상전압 및 접지의 해석 등 운영기술 개발을 비롯 각종 배전계통 고장원인을 규명하며, 환경변화에 대응한 분산전원
계통연계기술과 고조파, 플리커 등  고객의 전기품질 향상기술을 통해 현장 사업소의 최적 계통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배전IT그룹(그룹장·하복남)은 배전설비 운영과 IT기술을 접목시켜 전력공급 신뢰도와 투자효율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배전계획분야의 경우 배전계통의 신규투자나 운영계획 수립 때 최적의 공급신뢰도를 유지하면서 경제적인 설비투자를 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

배전자동화분야는 배전선로 원거리에 설치된 다수의 개폐기를 컴퓨터와 통신기술을 이용해 원격감시, 원격제어, 원격계측할 수 있는 배전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동시에 손실 최소화 등 다양한 배전계통의 최적화 응용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배전자동화시스템은 국내 적용은 물론 해외수출을
타겟으로 삼아 지능형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수요관리그룹(그룹장·박재덕)은 전력에너지 변환 저장기술, 전력수요 피크분산기술, 전력이용 합리화기술 등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수행중인 과제는 수요관리용 신전력저장 시스템, 직접부하제어 최적운영시스템, 건물공조용 대용량냉동기 직접제어시스템 개발 등을 꼽을 수 있다.
향후에는 전력량계 부가서비스 및 전전화(全電化) 주택개발 연구 등 부하관리와 효율향상에 역점을 둔 수요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IT기반 수요관리분야
연구에 주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