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신뢰받는 최고의 전기금융 파트너(The best financial partner for the ECFC Members)’

전기공사공제조합 창립30주년을 맞이해 대ㆍ내외에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오두석)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내외에 선포한 미래 비전이다.
조합은 조합 운영의 핵심가치로 ‘조합원 지향’ ‘도전과 창의’ ‘신뢰와 자긍심’을 설정하고 미래 비전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었다.
조합은 7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그랜드홀에서 ‘비전 2020 및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열어 30주년을 자축하는 한편, 새로운 조합을 건설하고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를 위해 조합은 먼저, 조합원의 편익과 가치의 증진을 위해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조합원과의 소통을 활성화하며 장학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조합이 탁월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용평가제도, 공제사업 및 제안제도를 활성화하며, 채권관리 활동을 강화한다.
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투명하게 운용하고 유형 자산 운영역량을 강화해 조합이 보유한 자산을 합리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조합의 수익증진을 위해 신규 사업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출자회사의 관리와 지원을 통해 신규 사업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며, 꾸준한 인재육성으로 조합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한다.
조합의 사업 활동에 영향을 주는 대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키로 했다.
선포식에 앞서 조합은 비전 수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환경 분석을 실시하고 임직원 전체 세미나와 직원

전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들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전체적인 임직원들의 의견과 노력을 총결집해 ‘비전 2020 및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이날 선포한 조합의 ‘비전 2020 및 중장기 경영전략’을 살펴보면 크게 ‘미션’, ‘비전’, ‘핵심가치’, 및 ‘경영전략’ 등  4가지 체계로 구성돼 있다.
▲미션(Mission)은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와 가치, 또는 정체성(Identity)을 의미하는 것으로 ‘빛과 에너지를 온 세상에 연결하는 고객에게 창의적인 전기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밝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든다’는 미션을 제시했다. 이는 조합이 전기공사업을 영위하는 고객인 조합원과 보증수요자 등에게 금융 지원과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전기공사업계의 발전과 풍요로운 국민생활 향상에 앞장서서 기여하자는 것이다.
▲비전(Vision)은 2020년에 조합이 어떤 모습으로 있어야 하는지를 명시했다. ‘조합원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신뢰받는 최고의 전기금융 파트너’를 비전으로 정했다.
이는 조합원의 존재와 조합원의 가치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며 직접적으로는 조합원과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받고 더 넓은 영역에서는 정부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쌓는 조합이 되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확충해 전기공사업계의 금융지원 파트너인 동시에 전기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정부정책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조합이 비전을 통해 조합자체의 성장보다 조합원 가치 증진에 역점을 둔 것은, 지금까지의 성장이 조합원의 성원과 도움을 바탕으로 가능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앞으로 조합원을 위해 조합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핵심가치(Core Value)는 조직 구성원의 행동지침?신념?정신자세를 뜻한다. 이번에 제시한 핵심가치는 ‘조합원 지향, 도전과 창의, 신뢰와 자긍심’이다.   
‘조합원 지향’은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임직원의 기본 철학임을 강조한 것이며 ‘도전과 창

이강후 산자위 의원

의’는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전진과 창조적인 사고로 일하겠다는 자세를 뜻하고 ‘신뢰와 자긍심’은 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신뢰를 형성하고 주인의식을 고취해 조합에 대한 자긍심을 갖겠다는 마음가짐을 말한다.
조합은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행동요소와 행동지표도 정했다. 행동요소는 핵심 가치의 개념적 의미를 명료화하기 위한 하위 구성 요소다. 행동지표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 기준이다.
▲경영전략(Strategy)은 비전 달성을 위해 어떻게 행동할 것이고,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과 활동을 의미한다.
조합은 비전을 달성키 위해 ‘조합원 가치 증진, 핵심 역량 강화, 자산운영과 투자의 효율화, 새로운 성장 동력 개발, 제도 개선 실행력 제고’ 등 다섯 분야의 핵심 전략을 정하고, 전략별 세부 추진 과제를 정했다.
‘조합원 가치 증진’은 조합원의 편익과 가치 증진을 위한 것. 이를 위해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다양화와 조합원 권리행사를 위한 제도 정비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조합원과의 소통 활성화,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핵심 역량 강화 전략’은 조합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내부 강점을 활용해 기회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보증사업 경쟁력 강화, 신용평가제도와 공제사업 및 제안제도를 활성화 하고 채권관리 활동을 강화하여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자산운영과 투자의 효율화 전략’은 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략을 담았다. 공정하고 투명한 자금운용, 자금운용 합리성 제고 및 유형자산운영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조합이 보유한 자산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 개발’은 기존 사업 외에 별도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의 수익을 증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합의 자회사인 출자회사(상조회사) 관리와 지원, 신규 사업 추진 기반 구축 등 신규 사업을 원활히 정착하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꾸준한 인재 육성을 통해 조합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강조했다.
‘제도 개선 실행력 제고’는 조합의 사업 활동에 영향을 주는 대외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으로 제도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보증가능금액확인서 제도 도입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도록 했다.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기공사업계의 염원을 담아 첫 걸음을 내 딛은 지 30년이 흐른 지금 조합은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전기공사업계의 대표적인 보증금융기관으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술회했다.  “지난 30년 우리 조합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이러한 가운데 조합은 거듭해 변혁을 이뤄내면서 원대한 꿈과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하나 되어 묵묵히 그 길을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오 이사장은 “세계경기를 비롯한 국내경기의 침체가 장기화돼 국내건설경기도 당분간은 어려움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여 조합원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합의 의무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 모든 상황에도 우리 조합은 또 다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꿋꿋하게 계속 발전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몇 해는 조합의 역사에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그 동안 전 직원들이 치밀하게 준비해 온 새로운 ‘비전 2020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하면서 내일을 향한 힘찬 도약과 오늘 새롭게 거듭나는 자리를 통해 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영원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이현재 의원, 이강후 의원, 한진현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유상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 김상복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문영현 대한전기학회 회장, 전임이사장, 조합 임직원 및 전기공사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산업발전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10명), 한국전력공사 사장 표창(10명),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표창(20명), 역대 이사장 공로패 수여(6명), 30년사 편찬 감사패(11명), 조합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 표창(6명)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