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Global Leader, Global Top 10 Company, World Best 3E Creator, Beyond the border No1 Thermal Power Company. 발전회사가 표방하는 비전은 다른 듯 같다. 표현은 다르지만 모두 글로벌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향점이 닮음꼴이다. 국내 초일류 발전회사를 넘어 세계 일류를 선도하려는 글로벌화는 발전회사의 의지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숙명일지도 모른다. 경영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모든 지표는 당연히 글로벌 기준에 맞춰져 있다. 특히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해외사업은 발전회사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는 성장동력이다. 여기에 더해 해외 발전시장 개척 때는 발전회사의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매몰되지 않고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진출하는 모습은 ‘창조경제’와도 맥을 같이한다. 창조경제가 추구하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궁극의 목표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전회사가 개척한 터전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키워가는 중소기업의 희망가는 언제나 활기차다.
다른 듯 같고 또 같은 듯 다른 발전회사의 글로벌 세계로 들어가 보자

◆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타 발전사보다 다소 늦게 해외사업에 뛰어들었다. 분사 당시 발전 1개사 민영화라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우선 대상회사로 선정되어 매각가치 산정 등의 혼란을 없애기 위해 해외사업 진출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이후 발전회사 민영화가 지연됨에 따라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뒤늦게 해외사업을 추진했지만 어느 회사보다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남동발전은 해외사업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라고 판단, 해외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사업개발 절차를 시스템화하는 등 해외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오랜 발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투자가 동반되지 않는 해외 기술용역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작했고, 그 결과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레인 알두르 복합화력 기술용역사업 (’09.12∼11.8, 20억원), 인도 문드라 석탄화력건설  기술용역사업 (‘10.4∼12.3, 30억원)을 꼽을 수 있다. 2012년 터키 투판벨리 기술용역사업 (‘13.7∼‘15.1, 60억원)을  SK건설로부터 수주, 2013년 남동발전 기술진이 파견될 예정이다.
석탄화력이 사업 포트폴리오의 70%를 차지하는 남동발전은 석탄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외 석탄광산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아다로 유연탄(300만톤) 광산, 호주 물라벤 유연탄 광산(62.5만톤), 호주 앰버에너지社 미국 광산(300만톤) 등의 석탄자원 개발 사업에 진출해 연 662만톤을 도입했다. 석탄 자급률 26%를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해외 신재생 사업의 경우, 동유럽에서 최대인 불가리아 태양광 (42MW)사업과 미국 NOVUS 풍력(120MW)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사업기간 매년 각각 150억원, 11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들은 낮은 인지도와 신용조건, 전문 인력 등이 불비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 진출로 해외사업을 통한 수익성 제고뿐만 아니라 국내 전력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공기업의 공익성 추구에도 한 몫을 담당했다.
남동발전이 직접 사업을 수주해 건설 중인 사업도 곳곳에서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한 토목, 건축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팔 어퍼트리슐리수력(216MW),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사업(100MW) 사업권을 획득한 후, 국제개발기구인 월드뱅크 산하 IFC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3년 3월 인도 마하라쉬트라 석탄화력 발전사업(600MW) 주주간 협약이 체결되어 해외 첫 석탄화력사업을 수주했다. 2013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이 사업은 남동발전이 약 1,1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0%를 획득하게 된다. 터키 복합화력 발전사업(141MW)도 조만간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재 자원개발 1건, 신재생에너지사업 5건, 수력발전을 포함한 10건의 발전사업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총 16건의 해외사업을 개발 중이다.
 미래 먹거리를 해외사업을 통해 확보하려는 남동발전이 표방한 비전 2020의 타깃은 ‘1,000MW 발전’ ‘매출 6조’다. 이를 위해 인도, 터키, 인도네시아를 주 타겟 지역으로 삼아 현지 사무소를 개설, 적극적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인도와 터키 발전사업 진출을 계기로 추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조만간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불가리아, 미국 등 기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우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정부가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미국 태양광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에도 남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의 성
공적인 수행을 위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국내 수출신용기관(ECA :
Export Credit Agency)인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주기적인 포럼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양질의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주) 지역적,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발전회사를 꿈꾼다.
그 꿈은 2020비전인 ‘Beyond the border No1 Thermal Power Company: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No1 화력발전회사’라는 슬로건에 올곧이 담겨있다. 2020년에는 발전설비 규모면에서 국내 No1, 비즈니스 및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시아 No1, 발전기술 측면에서는 글로벌 No1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해외사업 개척은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목표 가운데 하나다. 현재 25% 수준인 해외발전설비 비중을 2020년에는 50%(25,000MW)이상 확보하고 해외사업 매출을 3.4조원 이상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2005년 최초로 레바논 복합화력발전소 O&M(운영 및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세계적인 발전소 건설과 운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바논사업을 포함한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발전소 건설부터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자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전력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신규 수익원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 건설사업의 경우 굮내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두산중공업 및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 약 3,000억원의 기자재 수출효과를 거뒀다. 레바논 복합화력 및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사업의 경우 국내 약 10여개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적용해 40억원의 추가 수출 성과를 일궈냈다.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사업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가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 건설 및 운영사업이 꼽힌다. 발전회사 최초 해외사업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새겼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투명입찰을 선언한 이후 첫 실시된 국제경쟁 입찰에 뛰어 들어 수주를 따낸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한국형표준 석탄화력 기술을 수출하고 국내기업의 동반진출을 도모했다. 찌레본 사업은 동남아 IPP(민간발전사업)시장에서 중부발전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고 알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또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발전회사 최초로 해외사업 재원 조달을 성사시킴으로써 후속사업 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발전소 준공 후 앞으로 30년 동안 배당금 및 기술 자문료 등으로 총 4,0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2012년 하반기 찌레본발전소(설비 용량 660MW×1)준공시 이미 상업운전에 들어간 탄중자티 석탄화력 발전소(660MW×2)와 합칠 경우 인도네시아 총 발전량의 9%를 중부발전에게 공급하는 셈이다.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사업도 성공모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다. 왐푸 수력사업은 강의 물길을 완전히 막지 않고 수로를 따로 만들어 발전하는 댐수로 방식의 친환경 발전소다. 사업운영기간은 30년으로 전력판매 수익과 함께 발전회사 해외사업 진출 사례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23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7년간 CDM(청정개발체제) 판매수익으로 약 2,0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 보증을 확보한 최초의 수력사업으로 안정적인 전력 판매 수익을 확보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녹색산업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그린 파이오니어 프로그램(GPP)을 최초로 활용해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아시아 개도국, 중동 및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 수행국가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기 수주한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영역을 선진 발전시장으로 확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기회를 선점할 방침이다.
투자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은 시운전 용역과 O&M사업 등 비투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키로 했다. 정상 운영 중인 해외발전설비의 신뢰도를 향상하고 안정적인 운전 환경을 조성해 세계 전력시장에 중부발전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7월초 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 프로그램인 ‘WP Small Giants 30’을 수립,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협력 중소기업들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2015년까지 총 30개사 300억원, 2020년까지 50개사 1,000억원의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핵심 협력기업 육성에 매진할 것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9월 2일부터 6일까지 미얀마 양곤 및 베트남 하노이에 파견한 ‘2013년도 동남아 수출촉진단’도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이다. 수출촉진단은 중소기업 제품 수출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메인텍(대표 권중근)을 비롯한 한국서부발전 협력 중소기업 18개사로 구성된 ‘2013년도 동남아 수출촉진단’은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첫 출발지로 미얀마 및 베트남을 선정했다. 인도차이나반도에 위치한 두 나라는 풍부한 부존자원,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력시장 성장전망도 매우 밝아 한국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들 강소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적합한 해외시장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전사업 추진 경험을 토대로 다년간 구축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협력 중소기업들의 현지시장 진출에 도우미로 나섰다. 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베트남 전기협회 등 유관기관들도 힘을 보탰다.
수출촉진단은 3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전력부 차관 및 양곤 전력청장 등을 비롯한 미얀마 전력업계 기업인들을 초청, 수출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승태 서부발전 미래사업실장은 “한-미얀마간 우호관계 증진 및 미얀마 경제발전을 위해 서부발전의 협력 중소기업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미얀마 전력부 차관은 “미얀마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500MW Thaketa 가스복합 발전소의 성공적 건설을 기원하며, 서부발전의 중소기업들이 미얀마 전력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수출촉진 행사 후 서부발전, 협력 중소기업 및 미얀마 기업 간에 “서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의 미얀마 전력시장 진출 및 미얀마 전력업체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전력청 부사장과 북부전력 총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둔 상황이어서 인지 베트남 현지 기업인들은 서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의 제품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베트남 전력업체 담당자들은 이 자리에서 서부발전의 우수한 중소 협력기업들과 함께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사업을 확장시키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WP Small Giants 30’의 ‘2013년도 동남아 수출촉진단’ 행사를 통해 서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현지 기업들과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요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2년 10월 미얀마 양곤 Thaketa(따께따) 지역에 500M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A: Memorandum Of Agreement)를 미얀마 전력부와 체결하였고, 현재 전력구매계약(PPA : Power Purchase Agreement) 등 주요계약 체결 및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MKP(Myanmar-Korea Power CO., Ltd)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미얀마 최초의 대용량 해외 IPP 사업으로서 일본 및 중국의 유수한 발전사업자들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사업권을 확보, 미안마 정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미안마 경제성장을 견인할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인접국가인 라오스에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410MW)을 추진 중이다. 올 년말 사업금융(PF)을 마친 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메콩강 유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이 중 90%를 태국에 판매하게 되는데, 저개발 국가인 라오스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서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의 중소기업동반성장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미래 수익 기반 창출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 새로운 에너지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요르단 알 카트라나 발전소 O&M사업 등 해외사업을 통해 약 1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남부발전은 복합화력 전문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글로벌 신흥 전력시장에서 O&M사업과 시운전용역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올해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외 수출금융지원방식의 공적자금 활용을 통한 성공적 사업금융을 추진하여 칠레 500MW급 복합화력 입찰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프로젝트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터키 키르세히르 570MW 복합 운영사업, 베트남 1000MW급 시운전 사업, 인도 구자라트주 270MW 석탄화력 개발사업에 나서는 등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전사적 노력으로 해외사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남부발전은 롱다릭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광산기업PT. 케답사야끄(Kedap Sayaaq)에 최대 10%의 지분을 투자해 매년 300만톤의 유연탄 물량을 확보하는 등 자원 확보를 통한 내실경영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발전사 최초 광산 개발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자원 부족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국부유출을 방지하고 외화수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7월 하동화력(500MW×8기) 하역부두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채굴한 유연탄 6만3000톤을 들여왔다. 롱다릭에서 연간 들어오는 물량은 남부발전 전체 유연탄 사용량(2012년 소비량 약 1350만톤)의 약 20%에 해당되며, 해외광산개발을 통한 물량으로는 국내 최대다. 롱다릭 광산 물량 확보로 남부발전은 유연탄 생산부터 발전소 공급까지 전체 Value Chain을 완성함으로써 2016년 6월 준공 예정인 삼척그린파워(1,000MW×2기)에 안정적인 연료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돼 발전원가 절감과 더불어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호 사장은 “이번 인니 롱다릭탄 최초 입항은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우리 회사 그간 노력의 결실”이라며 “자원개발 및 발전산업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발전회사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인니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호주, 미국 등 자원 개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연료 수급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2012년 4월에는 미국 중서부에 5억 톤 규모의 석탄광산을 소유하고 미국 서부해안에 석탄터미널 사업을 추진 중인 호주 Ambre Energy社(AE)와 지분 투자를 합의함으로써 연간 200만톤의 미국 유연탄을 10년 이상 확보하게 되어 발전회사 중 최고 수준인 유연탄 자주 개발률 42%를 기록했으며, 2020년 연료 자주개발률 70%를 목표로 해외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부발전이 육성한 글로벌 인재는 세계무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남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해외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인턴 선발에 나섰다. 글로벌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제 감각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발전회사 최초로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올 해 선발한 2기 글로벌 인턴들이 칠레, 베트남, 터키, 몽골 등 세계 시장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었다.
2011년 12월 한국외대와의 ‘산학교류 협약’을 체결한 남부발전은 지난해 3월 글로벌 인턴 1기를 선발해 6개월간 칠레, 베트남, 터키, 몽골에 파견한 바 있다. 해외로 파견된 1기 인턴들은 남전 직원과 함께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각 거점지역 터 닦기에 힘썼다.

남부발전에게 해외사업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달성할 수 있는 ‘국익적 차원’의 국가사업이다. 때문에 남부발전은 최근 국내 협력기업과 중국 탈질촉매 재생사업을 통한 중국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가나 시운전을 통한 아프리카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남부발전 2020년 사업목표로 해외매출 1.5조원(직접투자 및 O&M 등), 해외설비용량 8,000MW(직영/지분/O&M 포함)를 설정하고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동서발전

창조경제를 위한 한국동서발전의 노력은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으로 결실을 맺는다. 2004년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 운영해 온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담조직을 동반성장센터로 격상하고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펼쳤다. 2013년 1월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새로운 니즈(Needs)를 충족하고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 단계 진화된 ‘동서발전 동반성장 2.0 모델’을 선포하고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세계적 강소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판로 개척 전문 대행사를 직접 발굴해 지속적인 판로 개척이 이뤄지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동서발전은 올 들어 동반성장 지원대상을 2·3차 중소기업으로 지원영역을 확대했다. 지난 5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동서발전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2·3차 협력중소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2·3차 중소기업 협의체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2·3차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니즈(Needs) 파악과 기술정보 공유, 공동 기술개발, 판로 개척 등 상호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협의체 상호 간에도 유대강화하는 등 상생협력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동반성장 성공모델 30개사 육성 및 CEO 현장 경영도 공기업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대목이다. 2010년부터 세계적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97개)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성공모델 30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CEO가 직접 우수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는 것은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도 실질적인 지원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성공모델 40개 우수기업을 선정,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해외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2년부터는 동서발전이 진출한 동남아 4개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에이전트를 발굴해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열린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추진하는 동반성장 사업은 그 과실이 굵고 알차다. 먼저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로 외산제품을 국산화한 실적이 이를 증빙한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그동안 해외에서 수입해오던 외산제품 1,492개 품목 가운데 국산화가 가능한 549개 품목을 뽑아 370건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매출향상, 고용창출 등에 기여하고, 동서발전은 외산자재의 국산화에 따른 구매비용을 절감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국산화과제와 관련, 2012년 말 기준 70건을 발굴하면서 5년 연속 공공기관 중 과제 발굴건수 1위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개발제품을 발전소에 시범설치한 것도 동서발전이 가장 빠르다. 중소기업 자체 개발제품의 신뢰도 입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 6월부터 각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자체 개발 시제품 현장 시범설치’ 협약을 체결, 동서발전 5개 발전소에 22개 기업의 제품을 설치해 신뢰성을 입증했다.
외산자재 국산화 연구과제 발굴 및 연구비 지원  R&D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이 국내 발전설비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었다.  매년 반기별로 사업소 순회설명회를 가져 연구개발이 끝난 제품을 현장 실무자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소 계획정비공사시 중소기업이 납품한 부품의 분해과정을 참관하도록 배려해 해당 부품의 기술자료를 취득할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이렇듯 한 발 앞서가는 ‘동반성장 발걸음’은 동반성장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것을 인정받아 2010년~2012년 지식경제부 주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3년 연속 1위 달성하였으며, 2013년도에도 59개 공공기관 대상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