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파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개국 전력회사가 공동으로 발행한 연구보고서에는 리투아니아는 적어도 800~1,600MW급 1기 이상 신규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현재 핀란드에 1,600MW급 유럽형경수로(EPR)를 건설하고 있는 아레바·지멘스사는 리투아니아 신규 원전건설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현재 리투아니아는 이그날리나-2호기만 운영 중이며 향후 폐기시를 대비, 대체할 발전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어떤 다른 발전원보다 원자력발전이 많은 장점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그날리나-2호기는 1호기 폐기 후 리투아니아 전력생산량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고 잉여분은 줄었으나 이웃국가에 전력을 수출하고 있다.

2009년 폐기되는 이그날리나-2호기를 대체할 발전원으로는 안전성이 한층 증가되고 경제성을 갖춘 신규원전으로 201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될 것이며 선정된 노형에 따라 두개호기 건설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