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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기술에 관심고조
IGCC발전소 설계기술 자립화
300MW급 실증연구 ‘적극적’
2006년 06월 11일 (일) 23:20:24 정찬건 기자 news1@paran.com

플랜트 국산화율 90%
CO2 배출 최소화 목표
단계별 연구계획 추진

한국전력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설계기반기술 자립화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전본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기술 발표회’에서 한전 전력연구원의 안달홍 박사는 300MW급 IGCC 실증연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밝혔다.

IGCC는 석탄을 가스화 시킨 후 정제한 가스연료(CO, H2)로 가스터빈 발전을 하고 가스화기 및 가스터빈의 배가스 열로 증기터빈 발전하는 복합발전을 말한다.

안 박사는 “한전이 IGCC 발전소 건설을 통해 300MW급 발전설계 기술의 자립과 실증 플랜트 건설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통해 가스플랜트 국산화율을 9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유연탄화력 대비 10% 이상 저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IGCC 설계와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1993년부터 단계별 연구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고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진행된 3단계 연구에서는 수입석탄의 가스화 반응특성 실험자료 및 전산모사 기술이라는 핵심요소기술을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 서부발전의 기금과제로 지난해 9월까지 완료한 IGCC 도입 대비 성능 및 경제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는 태안화력발전 부지를 대상으로 300MW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도입시의 상용급 IGCC 기술을 평가하고 해당 건설부지에 대한 여건을 고려해 서부발전에서 IGCC를 도입할 때 참조할 수 있는 IGCC플랜트 설계제시를 말한다.

안 박사는 “IGCC 발전기술의 문제점으로 투자비가 높고 설비구성과 제어의 복잡성을 해결해야 하며 발전소 건설시 넓은 면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IGCC는 이러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IGCC가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저감으로 인한 환경성능의 경제적 효과와 고효율에 의한 연료비 절감 효과가 높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안 박사는 “한전이 주도하는 300MW급 실증플랜트는 석탄종류, 가스화기술, 가스정제기술, 가스터빈 기종, NOx 저감방법 등을 실증해 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가스화기, 가스정제장치, 가스터빈, HRSG, 증기터빈, 산소플랜트, 보조기기 등의 최적 연계를 실현할 수 있기에 더욱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IGCC 기술개발이 가장 활발한 미국은 Tampa 250MW, Wabash 252MW 석탄 IGCC 실증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네델란드는 Buggenum 253MW를, 스페인은 Puerto llano 300MW를 운용하고 있다.
일본은 내년 4월 시운전을 목표로 250MW IGCC 실증플랜트를 준비하고 있다.
건설되는 IGCC 운전은 공동출자로 세워지는 독립법인이 맡게 되며 예산은 일본정부가 30%를 지원하고 도쿄전력 등 일본 9개 전력사가 70%를 공동출자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이번 IGCC 기술발표는 안 박사의 ‘IGCC 개요 및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 GE사의 IGCC기술(GE사 Francis Fong) ▲ 상용급 대비 파일롯트급 석탄가스화기 운전결과 비교 및 Trouble Shooting 사례(고등기술연구원 윤용승 박사) ▲ 습식 분류층 가스화 공정기술 개발(에너지기술연구원 이재구 박사) ▲ IGCC 건설사업의 특성 및 설계기술(KOPEC 나중희 박사) ▲ 석탄회의 슬래깅 특성(홍익대 오명숙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기술발표회는 한전을 비롯한 남부, 동서발전 등 발전 관계자와 두산중공업 등 발전플랜트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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