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섭 한수원 사장

▲김균섭 한수원 사장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하늘과 땅이 새로 열리듯 천지개벽하는 마음으로 회사의 모든 업무를 새롭게 재정립할 것”을 주문했다. 각자 맡은 업무를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뼛속까지 변할 것도 요청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회사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언론과 국민의 따가운 질타를 받아 참으로 모진 풍파를 겪었다”며 “그런 가운데 해묵은  허물이 드러났고 썩고 곪은 환부를 도려내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술회했다.  “아직도 혁신은 진행 중이지만 고통을 감내하면서 뼈아픈 자성의 시간을 보낸 만큼 새해는 깨끗하고 선명한 새로운 한수원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원전 한 기만 불시정지해도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리고 한수원과 원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져 있는 가운데 반 원전 여론도 매우 거세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 여건에 봉착해 있다”는 말로 자신의 현실 인식을 전했다.
김 사장은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한 해를 만들어가기 위해 ▲원전의 안전성 추구 및 국민의 신뢰 회복▲근원적인 혁신과 의식개혁 추진▲적극적인 소통▲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우리 모두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음과 뜻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는 김 사장은 “지난해의 힘들었던 기억을 모두 떨쳐 버리고 새로 태어나기 위한 결연한 의지와 각오로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면서 다시 일어서자”고 독려했다.

장도수 남동발전사장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
장 사장은 ‘연(鳶)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명언을 인용하며 "현재의 어려운 환경을 기회로 삼아 강한 남동발전으로 거듭나고 이를 바탕으로 “Global Power Leader”의 새 시대의 창을 활짝 열어 제치겠다“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해 남동발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차별화된 성과를 거둔 것은 남동 가족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치하하면서도 “국내외 정세와 급변하는 경영환경이 우리에게 한 순간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에 장 사장은 올 해 집중 추진할 역점사업을 언급하며 “남동인 특유의 도전정신과 강한 실천력으로 소기의 목적을 반드시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6대 역점사업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라인별 소사장제의 내재화 ▲ Global KOSEP 실현▲발전설비 안정적 운영 ▲발전소 건설사업 성공적 추진▲창조경영을 모토로 한 지속성장의 기반 구축▲사회적 책임 완수와 GWP조직문화 조성이다.
장 사장은 희망찬 새해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남동가족의 지혜와 저력이 있는 한 Global Power Leader를 향한 우리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최평락 중부발전사장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최 사장은 “창사 이래 가장 어려웠던 지난해, 중부인의 탁월한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제 새로 주어진 계사년은 임진년에 이룬 각종 쾌거의 연장선상에서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사장은 “글로벌 경영위기와 국내 경제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발전산업이 더 힘찬 도약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떠오르는 녹색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도전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최 사장은 “에너지 생태계에서 주요 생산자이자 리더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때”라고 강조했다.
“미래는 보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라며 "2013년에는 우리의 미래를 찾아나서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행복발전소’의 꿈을 실현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올 해 “완벽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우선적으로 관심과 역량을 기울이는 한편, ‘위기 극복’에 안주하지 말고 안전절대주의 정신으로 무장하되, 고장과 사고를 완벽하게 예측·대비하는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주요 사업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신성장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배려할 뜻을 내빛쳤다.
‘착한 기업’을 만들고, ‘창의·혁신’의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것도 경영의 기본방향 중에 하나다.
 최 사장은 “세종열병합발전소 준공, 신보령 1, 2호기 건설,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지하 건설, 해외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완수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문덕 서부발전사장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김 사장의 새해 화두는 ‘화려한 비상(飛上)을 꿈꾸는 서부발전’이다.
김 사장은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 회사의 규모가 괄목할 만큼 확장되었고 이를 통해 Vision 2020의 매출 및 설비용량 목표를 두 번이나 상향 조정하는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회사 외형 확장은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의 성과들은 우리 모두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이뤄낸 것이고 충분히 자랑스러워해야 하지만 성과에 취해만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인지를 자문하면 아직은 2%가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서부발전의 변화는 각각의 서부인들이 모두 내면으로부터 변화해야 서부발전이 변화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서부인이 공유해야 할 세 가지 방향성으로 ▲‘능동적인 나’로부터 출발하는 ‘변화하는 서부 ▲‘학습하는 나’로부터 출발하는 ‘성장하는 서부’▲ ‘신중한 나’로부터 출발하는 ‘신뢰받는 서부’를 제시했다.
 “이미 착공된 발전설비 건설 공사들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전력수급 위기에 맞서 혁신 마인드로 설비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공기업으로서 정보보안 등의 책무를 완벽히 수행해야 하고, 보다 청렴한 문화의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서부의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김 사장은 “이 모든 것들은 능동적이고, 끊임없이 학습하며, 신중하게 행동하는 약 2천 개의 ‘주식회사 서부발전’이 이루어내야 하고, 이루어낼 수 있는 것들”이라며 “ 회사 Vision의 달성을 위해, ‘나로부터 변화해 화려하게 비상하는 서부’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호 남부발전사장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
이 사장은 “ ‘인재와 기술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임 때 약속을 올 해도 진정성있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하고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O2 포집 및 재활용기술, 합성천연가스 사업, 저열량탄 연소기술 등 6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아마존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를 낼 방침이다..
다음으로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진출 등 미래의 먹거리 창출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면한 과제”라는 이 사장은 “ 신흥 경제부흥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진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신뢰와 존중의 기업문화와 훌륭한 일터를 만드는 것도 이 사장의 역점사업이다.
 기업의 최고가치는 사람이고, 청렴은 쉼표가 없고, 공생발전은 시대적 소명이라는 게 이 사장의 지론이다.
마지막으로 “전력공급 안정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전 임직원의 역량과 의지를 한데 모아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창사 당시에는 모두가 근무하기를 기피하는 가장 열악한 경영 환경에서 출범했지만 남전인의 강한 저력과 높은 기상을 기반으로 현재는 가장 앞서가는 발전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꿈과 희망을 가지고 우리의 비전인 ‘Global Top 10 Power Company’를 달성하기 위해 새해에도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자”고 강조했다.

장주옥 동서발전사장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장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낡은 생각과 오래된 습관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선언했다.
장 사장은 올 해 추구할 경영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전력공급 안정을 꼽았다. “‘설비운영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중단없는 전력공급’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전력공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현재 건설 중인 당진 9,10호기, 울산 복합 4호기와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일정을 차질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내실 있는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기업의 모든 활동은 재무적 활동’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모든 업무 추진에 있어 원가 마인드를 갖고 임해 줄 것”을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장 사장은 협력사가 안전과 품질확보에 동참하도록 협조를 구하는 한편으로 최고 수준의 경영 투명성과 청렴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혁신활동을 통해 스마트한 업무시스템을 만들어 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도 천명했다.  장 사장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회사의 여건과 비전에 맞게 조직을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불합리한 규정도 과감히 개정하고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업무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장 사장은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비용이 아닌 투자”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에 있어 지속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장 사장은 “올 한해, 뱀이 껍질을 벗듯이 낡은 생각과 오래된 습관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