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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ESS 사업 본격화

올해 말까지 구리 농수산물공사에 ‘250kW/500kWh ESS’ 제품 공급

2012년 09월 17일 (월) 10:32:12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효성이 최근 블랙아웃 등 전력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ESS( 에너지저장시스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효성은 올해 말까지 구리 농수산물센터에 ‘250kW/500kWh ESS’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리 농수산물공사 ESS는 구리 농수산물공사에 소속된 1000개 업체의 전력보조장치로 사용된다.
한편, 효성은 최근 한국전력이 주관하는 전기차 공동이용(EV Sharing) 시범사업의 충전시스템 사업자로 참여, 서울, 수도권 일대에 총 26기의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납품하기도 했다.
ESS 세계시장 규모는 2012년 현재 14억 달러(약 1조 6천억) 규모지만 매년 36% 이상 성장해 2020년에는 156억 달러(약 17조 8천억)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의 경우 정부 주도로 2016년까지 200MW(3,200억원 규모)의 ESS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구리 농수산물공사 ESS도 지경부가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지난 40여 년간 전력분야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태콤,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국내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