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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기술 강국으로 새로운 비상 |
| 최초 완전국산화 원전 신울진 1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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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순수 국내 기술과 뜨거운 열정으로 지어지는 신울진 원전 1,2호기는 건설 순간 순간이 원전 역사의 새로운 장(場)을 여는 발자취다.
역사적인 의미를 지녀 국내외로부터 관심을 모으는 신울진 원전 1호기가 본관 기초굴착공사를 마치고 21일 콘크리트 타설에 들어가 구조물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신울진 1호기는 이번에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실제적인 구조물 공사뿐만 아니라 기계, 전기 등의 설비도 본격적인 설치공사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원전건설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앞으로 신울진 1호기는 2014년 6월에 원자로를 설치하고 2016년 10월 원전 연료장전을 거쳐 2017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2호기는 2018년 4월 완공된다.
앞서 한수원은 2005년 6월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해 2009년 4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했고 2010년 3월에 현대,SK,GS건설과 주설비공사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1년 12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원자로시설 건설허가를 취득한 후 본관 기초굴착공사를 마치고 21일 최초 콘크리트 타설행사를 거행했다.
원전 핵심기자재의 최초 완전국산화 원전인 신울진 1,2호기는 기존 울진원전의 인접한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만k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약 7조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건설 참여인원만 연인원 약 620만 명에 달해 고용창출과 국내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
UAE 수출노형과 동일한 노형인 신울진 1,2호기는 해외기술에 의존해온 원전 핵심기자재인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 Man-Machine Interface System)과 원자로냉각재펌프(RCP : Reactor Coolant Pump)를 국내기술로 개발해 적용하는 최초 완전국산화 원전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외 안전점검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을 설계단계부터 모두 반영함으로써 안전성을 크게 증진했다.
때문에 신울진 원전 1,2호기가 경제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명품원전으로 국내 원자력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21일 신울진 건설현장 에서 건설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울진 1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기념행사’ 인사말을 통해“ 신울진 1호기는 100% 우리 기술로 건설되는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서 우리 원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처음으로 건설허가를 받은 원자력발전소로서 무엇보다도 안전성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오늘 최초 콘크리트 타설과 함께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에 착수해 계획대로 2018년 준공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전력부족 사태를 염려하는 국민들의 걱정을 덜고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과 건설 관계자들에게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이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신울진 1호기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과 건설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건설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 김 사장은 “특히 안전에 직결되는 부분에 대해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원칙을 준수하여 주길 바란다”면서 한수원 임직원들에게는 “매사에 높은 도덕성과 청렴한 자세로 임해 줄 것”을 특별주문했다.
김 사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신울진 1,2호기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원자력발전소로 건설되어 지역 주민과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우리 원전이 또 한차례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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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8 목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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