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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이기현 성신전기공업(주) 사장
"기술우위 확보로 시장 열었다"
2011년 12월 05일 (월) 10:08:27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 이겨현 사장
“단체수의계약 폐지 이후 UPS시장이 과당경쟁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을 가지고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하는 것은 각 기업의 선택에 달렸다. 우리는 ‘기술’을 선택했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렸다. 99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해 꾸준히 해 왔다. 투자한 시간만큼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기현 성신전기공업(주) 사장이 밝힌 창업 후 20년간의 시간은 기술경쟁력 확보에 집중한 시기였음을 설명하며 한 말이다.

이기현 사장은 “경쟁력은 우위에 섰을 때 경쟁력인 것이다. 각 기업마다 가격과 품질, 영업 등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기술’이 밑받침 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사상누각에 불과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으로부터 어떻게 공감을 얻고 무엇으로 공감을 이끌어 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이 성신전기공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성신전기의 대표 브랜드 ‘BLUPS SERIES’는 기술경쟁력의 우위를 보여주는 성과물이기도 하다. ‘BLUPS SERIES’는 올 상반기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데 이어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등재됐다.

이기현 사장은 “단체수의계약 폐지 이후 정부와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 모두 입찰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게 됐다”며 감사시스템도 더불어 강화되면서 과거 인맥을 통한 영업이 원천봉쇄 됐음을 설명했다. 성신전기를 비롯한 기업들에게 생존을 위한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기였다. 당시 대다수 기업은 기술보다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영업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기현 사장은 제도 폐지 훨씬 전인 1999년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연구개발에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정부조달시장을 타깃으로 도전했다.

이렇게 시작해 쌓은 기술력은 3년을 마디로 신기술, 신제품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기현 사장은 “2002년 출시한 UPS는 성능은 좋아졌지만 가격이 높았다”며 “그 뒤에 내놓은 제품은 성능은 더 좋아졌고 가격은 낮아졌다는 호평을 시장서 얻게 됐다”며 기술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었음을 설명했다.

성신전기는 2003년 ‘3레그 방식을 이용한 온라인 무정전 전원장치’로 KT마크를 따면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3레그 방식의 UPS는 기존제품에 비해 운영비용을 20%이상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으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도 부합하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와 과학기술부에서 신기술로 인정받고 조달청은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 받았다.

그는 “성신전기 20년을 돌아보면 사실 2000년도 까지는 먹고사는 데 급급했지만 99년부터 3년 단위로 비즈니스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기술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가격경쟁력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제품은 경쟁력이 있다. 성능과 기술력이 높다. 품질 면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자화자찬이 아니다. 시장서 이렇게 인정하고 있다.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제품은 누구보다도 선도적으로 개발해 공급해 왔다.”

성신전기는 목표를 설정하고 나면 첫 해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제조건(기술 및 연구개발)을 준비하는 단계를 거친다. 2년차부터는 시장에 접근한 뒤, 3년차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기현 사장에게 있어 2012년은 보다 새로운 도전이 많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2년은 많은 시도가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2013년 수원으로 이전하려는 것도 UPS 이외의 아이템을 발굴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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