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채동 월성원자력 제2발전소 차장

한국수력원자력 임채동 차장(46)이 국가 품질명장에 선정됐다.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 정비기술팀에서 경상 및 계획예방정비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임 차장은 지속적인 품질개선 활동과 원전 정비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도 국가 품질명장’에 선정됐다.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임 차장은 원전의 주요 설비인 ‘해수전해계통 옥외배관 개선으로 고장건수 감소’ 등 12건의 분임조 테마를 해결했고, 최근 3년간 39건의 업무 개선을 제안해 31건이 채택됐다. 특히 ‘무소음 유압식 역지밸브 개발’로 창안상을 수상했으며 ‘복수펌프 출구 저압력 개선’ 등 최근 5년간 발전소 품질 및 공정 개선 실적이 35건에 달한다.

임 차장은 또 지난 2009년 전사품질개선팀 경진대회 금상, 2010년 경상북도 품질개선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10년 전국 품질개선팀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한수원 품질명장에 선정된 바 있다. 임 차장은 또 한국능률협회미디어에서 발행하는 혁신리더 11월호에 혁신 인물로 선정돼 월성원자력 ‘안전 지킴이’로서 명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임채동 차장은 “국가 품질명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일하며 땀 흘려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 운전과 품질개선을 통해 월성원자력이 세계 최고로 안전한 원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국가 품질명장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