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HVDC(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공장이 지어졌다.

24일 LS산전(주)이 부산시 화전산업단지에서 HVDC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LS산전은 총 투자비 1,056억 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착공한 후 1년여 만에 대규모 공장을 완공했다. (대지면적 11,156㎡, 건축면적 5,280㎡)

LS산전은 앞으로 HVDC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며 오는 2019년에는 연매출액이 1조 7,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HVDC공장 준공은 국가 전력계통망의 안정화, 송전효율 극대화를 위한 HVDC 국산화와 보급의 첫 발걸음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전력업계의 평가다.

부산시측은 “LS산전이 지난 해 4월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이어 HVDC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부산지역에만 약 3,200억원을 투자해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LS산전 유치에 따라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가 6,73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2,604억원에 이르며 고용 및 취업 유발효과도 11,037명으로 분석되는 등 경제 유발효과가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