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국 청도에서 열린 ‘2006년 APEC 중소기업 기술교류 및 전람회’에 김상갑 남부발전 사장이 직접 수출상담회를 직접 개최했다.

김상갑 사장은 APEC 전람회 기간 중 ‘한중 발전기자재 기술교류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산동성에 소재한 설계원 등 유력 바이어 28개사 70여명을 초청했다.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코캣 등 13개 업체에게 협력사 전시관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했다.

중국에서 2년마다 열리는 이번 전람회는 에너지관련 기술, 금속관련 기기, 화학공업제품 등 산업전반 품목에 대한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에도 중국심양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7개 중소기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 바 있다.

남부발전은 또 4월에 KOTRA 해외무역관인 상하이무역관 등 9개 무역관에 코켓 등 5개 중소기업체의 해외사무소를 설치했다. 해외시장 정보수집 및 해외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1대1’로 밀착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비의 상당부분을 남전이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남전은 향후 1년간 대상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연간 500만원 한도로 사업비용의 75%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해당품목의 현지 시장동향 조사, 신규 거래선 발굴, 바이어 반응조사 등 수출상담 관련 업무를 지원 받는다.

남부발전은 올초 ‘2006년 중소기업지원 우수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Win-Win하고자 협력사를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혁신주도형 중소기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마케팅 판로지원, 신기술 연구개발금 지원 등 중소기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8월 남부발전 중소기업지원팀은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 상공회와 공동 주관해 구로구, 금천구 및 영등포구 관할 중소기업 43개 업체 63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부발전의 2006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과 현장 구매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현장 구매상담에서 남부발전은 신제품(NEP)업체를 포함 협력 가능한 8개 업체를 신규 발굴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2회 대기업 상생협력 박람회에서  AVT와 공동으로 ‘세계최초 가스터빈 이상 고소음 저감 신기술 공동개발’ 사례가 상생협력우수사례로 선정돼 ‘제1회 아름다운동행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의 협력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핵심은 상생의 동거다.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경영안정으로 국가경쟁력 제고함은 물론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생산기술력 보강을 목표하고 있다.

남부발전 역시 외국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의 발전용 기자재의 국산화로 원가를 절감하고 지속적 기술개발로 설비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기장 먼저 신기술·신제품 및 국산개발을 위한 ‘협력연구개발’을 필두로 판로확대 및 자금지원 등 다양한 방향의 중소기업 지원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구매 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과 품질인증 지원, 기술개발 제품 인증지원, 성능보험 지원, 지적재산권 출연 등의 과정에서 다각도의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