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다 중소기업 제품의 안정적 수요기반 구축함과 동시에 진입장벽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근무여건 개선과 기술인력 양성으로 빈 일자리를 채우는 것도 중점추진 내용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로 중부발전의 지속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정승교 중부발전 중기팀장은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필요성과 관련해 기술개발 투자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높여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곧 중부발전의 설비 신뢰도를 높여 설비 건전화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우수 중소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이 정책적 목표다. 상호지원과 협력이 중부발전의 지속적인 발전추구의 또다른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연구개발 등 중소기업에 대한 R&D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력과 장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보유 신기술과 산업재산권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혁신 및 경영혁신지원,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등 5개 분야의 19개 과제가 있으며 지난해부터 09년까지 총 3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총 연구비의 75% 이내로 5억원까지 협력연구개발비를 무상지원하고 있다.
연구개발 성공제품의 시범사용을 지원하고 우수개발 제품에 지정되면 3년간 수의계약을 보장하고 있다.

04년부터 발전 5사와 협력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다. 2004년도는 ‘터빈가변간극 국산화 개발’ 등 9개 기업에 59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는 발전소 TRIP 원인 추적시스템 개발‘ 등 24개 기업에 4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석탄화력 보일러 클링커 방지제 국산화 개발 등 20개 기업에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과제 및 신기술인증제품(기술)의 실용화 또는 상품화를 지원하고 있다. 실용화예산의 50%지원하며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CSC 엔지니어링, 세화엔스텍 등 2개 기업에 2억원을 지원했다.

1단계로 경영전반에 대한 경영종합진단을 비롯해 2단계로는 NEP, 이노비즈 인증, 연구소 설립 등의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장우정밀 정공 등 45개 기업에 1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동양방식 등 30개 기업에 1억5600만원을 지원해다.

생산성 경영체제 인증은 물론 정보화시스템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삼양정수공업 등 13개 기업에 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기술인력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보령교육원 무료 교육과정을 통해 발전설비 이해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기연수원, 산업기술협회, 생산성본부 등 국내 전문교육기관의 산업위탁 교육시에도 이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가지 총 97개 기업, 522명에게 2억1200만원을 지원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장비구입은 물론 생산현장의 근무환경 개선과 품질경쟁력 강화에도 별도의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국제전시회는 물론 해외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5일 신한은행과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 Win-With Loan’이라는 제도를 새로이 신설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신한은행에 200억원을 예치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계약금액의 50%까지 선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해 113억원을 지급했으며 계약금액의 1/6까지 대출을 시행하는 ‘Network Loan’ 대출은 올해에만 29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