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철 피엠디네트웍스 대표이사

(주)피엠디네트웍스는 지난해 ‘지능형 조명 전력 제어 기술’로 지식경제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이상철 (주)피엠디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배경으로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유치가 용이하다”는 점을 들었다.“우리 회사가 그린 IT분야에서는 1호 인증 받은 걸로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렇지만 제도 획득을 하고 보니 아쉬운 점도 있다. 이상철 대표이사는 특히 녹색인증제도가 고효율기자재인증제도와 같이 모든 기관과 단체가 인정해줄 수 있는 효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년 정부 주최 간담회에서도 이야기한 부분이지만, 녹색인증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증을 획득한 사업자들에게 확실한 이익을 보장해줘야 합니다. 정부가 인증 획득한 기업 제품은 지자체들이 일정부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규제해줘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녹색인증마크를 제품에다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이상철 대표이사는 “녹색인증제의 활성화로 녹색혁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90년대 벤처붐을 기억 할 필요가 있다”며 “IT기술이 잘 팔렸기 때문에 붐이 일어날 수 있었듯이 제2의 녹색벤처붐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제품판매가 활성화돼야 하고, 그를 위해 인증 받으면 제품이 잘 팔릴 수 있도록 제도의 효력범위를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피엠디 네트웍스는 스마트융합솔루션을 지향하는 회사로 조명시스템, 전력 IT, IT융합 등의 분야에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 시야를 고려한 녹색인증기술인 Dimming(디밍)기술을 적용한 조명제어장치로 조도제어와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확보해, 안동시청 등의 지자체에 가로등 관련 시스템을 납품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국제 에너지효율 인증 마크인 에너지스타마크를 획득 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