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력정책의 방향으로 미래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와 적정 전원믹스 유도, 친환경 전력공급체계 구축, 시장기능 활성화를 통한 전력산업의 효율성 제고를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미래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환경 전망과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전력수요 급변 등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여건 변화를 간년도 수정계획을 통해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다양한 분석기법 개발 등 수급계획 수립의 총괄기관인 전력거래소의 역량강화도 추진된다. 
또 내년 7월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전력수급 2030 비전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의 전력수요 전망 및 미래 에너지 가격 예측에 따른 적정 전원구성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 수립되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연계해 국가 장기 에너지 믹스의 방향에 맞춰 전력분야의 적정 전원믹스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공급안정성과 경제성이 높은 석탄 등을 기저설비로 확충하고 수요 급등시에 대비해 공급유연성이 높은 LNG로 설비를 보완한다는 방향이다.

경제성이 뛰어난 원자력은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해 국가에너지위원회 등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친환경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적 벌이고 이를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에 변화가 없다. CO2 환경비용과 총량 규제를 산정, 반영해 전력수급 계획 차원에서 친환경 전원구성 체제를 수립, 환경친화적 전력공급체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쟁구도하에서의 수급안정을 위한 제도 연구가 추진되고 지역별 전력수급 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가격시스템을 통한 전력 수요관리를 위해 요금체계 개편 등을 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다 건설의향 평가기준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전력수급 계획 이행성 확보방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등 중장기 연구 과제 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