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표준원은 지난달 25일 국제회의실에서 허경 기술표준원장(가운데), 김대경 전기연구원 센터장(허경 원장 오른쪽), 안호현 전기협회 처장(허경 원장 왼쪽) 등 6개 분야 표준 코디네이터가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가 R&D 결과의 성공적인 산업화와 우리기술의 국제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민간 전문가가 국가표준을 종합적으로 관리, 조율하고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선점 활동에 전력하기 위한 표준 코디네이터가 공식 출범했다.

기술표준원은 지난달 25일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전기자동차 등 6개 분야의 표준 코디네이터를 선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선정된 분야별 코디네이터는 관련 분야 국제기술 동향을 분석하여 표준 프레임워크 및 중장기 표준 로드맵을 개발하고, 우리 원천기술의 효율적 국제표준화 추진 및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하여 기술별·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적 표준화 협력 계획 등을 포함한 ‘국제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아울러 표준을 통해 대형 국가 R&D에 융·복합되어 있는 다양한 기술 분야를 시스템적으로 연계하여 표준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 관련 참여자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우수한 우리 기술의 발굴 및 이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허경 기술표준원장은 이날 “우리나라의 경우 GDP대비 국가 R&D 비중은 세계 3위이나 기술무역적자는 세계5위로 연구 성과의 효율성 및 산업화 실적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원천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한 세계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분야별 기술과 표준을 함께 조화를 이루어 국가 R&D 결과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율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코디네이터로 선정된 김대경 센터장은 관련 분야 국제기술 동향을 분석하여 표준 프레임워크 및 중장기 표준 로드맵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우리 원천기술을 국제표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기술별·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적 표준화 협력 계획 등을 포함한 ‘국제표준화 전략’도 수립한다. 대형 국가 R&D에 융·복합되어 있는 다양한 기술 분야를 시스템적으로 연계해 표준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 관련 참여자들과 협조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원자력분야 코디네이터로 선정된 안호현 처장은 관련 분야 국제기술 동향을 분석해 표준 프레임워크 및 중장기 표준 로드맵을 개발하고, 우리 원천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 및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하여 기술별·국가별 차별화된 전략적 표준화 협력계획 등 국제표준화 전략도 수립한다.

또 국책 R&D 핵심기술을 시스템적으로 연계하여 표준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R&D 관련 참여자들과의 협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의 해당분야 전문가들로 코디네이션팀을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코디네이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