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피아테크

(주)이피아테크(대표 조중삼)는 세계 최초로 맨홀 감시 시스템을 개발한 후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 수출 무대인 미국시장을 굳건히 다지고 유럽, 남미 등으로 공략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1년 4월 설립돼 무선송수신시스템 개발 전문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이피아테크를 이끌어가고 있는 조중삼 대표는 자신이 만든 제품에 대한 자부심에 미래를 걸었다.

이피아테크가 한전의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과제로 3년간 개발한 ‘무선 맨홀 감시시스템’은 원격지에서 맨홀을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맨홀뚜껑의 개폐를 상시 감시해 외부인의 맨홀 무단 출입 또는 설비파손 예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맨홀뚜껑의 도난이나 타 설비의 무단 설치 등을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사고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전력 복구시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관심을 모았다.

조중삼 이피아테크 사장은 올 한해는 무선 맨홀 감시시스템이 (주)PEPCO 워싱턴 시내 전력 공급회사와 MOA(합의각서)를 체결해 미국 국회의사당 주변에 맨홀감시시스템을 설치, (주)PG&E 센프란시스코 전력공급회사와 납품계약을 맺음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올해를 흑자 경영의 전환기로 보고 있다. 이피아테크는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새해 1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출목표를 상향조정하게 된 계기는 현재 이피아테크가 개발한 신규 아이템인 맨홀감시시스템이 한전과 공동으로 미국 수출을 추진하는 등 경영 여건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한전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품질 좋은 제품 공급에 완성도를 높여 미국에 수출한 제품들이 신뢰를 얻어 자사 제품을 한번 써본 사람들이 홍보요원화 되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지금은 작지만 ISM Band 세계 최고 리더 기업이 되는게 꿈이며, 직원들과 함께 기술개발에 힘을 합쳐 세계 최고의 글로벌 명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