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식 창립총회 준비위원장이 창립총회 설립과정 및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기사랑 자연사랑 나라사랑 실천’을 기치로 내 건 전문 NGO 단체인 ‘전기사랑실천연합’이 출범, 관련기관 및 단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기사랑실천연합(이하 전사연)은 공공기관 및 학계, 전기업계 등 약 220여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기식 준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사회적 중요성에 비해 관심을 덜 받았던 전기학계 및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기인 스스로 협력과 화합을 통해 국민과 함께 통합의 장을 마련하고 개혁의 주체로 나서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사연은 창립선언문을 통해“세계적인 에너지난과 지구 환경문제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발전력 확보 및 이를 위한 국가적 노력이 외국에 비해 미흡해 미래의 에너지 및 환경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전기에너지의 생산과 이용의 합리화를 비롯한 전기 분야의 발전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국가ㆍ사회적 주요 과제로써 범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사연은 이를 위해 스스로 실천하는 전기사랑과 친환경 전기에너지의 합리적 생산·이용, 전기기술 통한 사회공헌운동 실천, 전기사고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합리적 결과 도출 참여, 북한 및 저개발국가에 대한 기술지원·봉사활동 실천, 전력시장 경제정의 실현, 법제도 및 환경개선 운동 실천 등 7가지 지침을 발표했다.

창립총회에서 전사연은 김정부 중부대학교 교수와 정해종 대일E&C기술(주)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감사 및 임원진과 운영위원 및 정관 등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전사연은 이날 ‘독도 발전소 건립을 위한 100만인 서명 및 모금’을 실시, 관심을 모은 가운데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자하는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