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2019.5.27 월 13:52
 
 

 

독일의 빌헬름 레프케의 휴머니즘의 경제학이란 책엔 “나라의 장래가 아무리 암담하더라도 세가지 부류의 사람이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상 희망은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서 세 부류는 학문을 탐구하는 학자, 법을 지키는 법관, 여론을 주도하는 언론인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군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마음에 와 닿는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는 황우석교수의 신화와 몰락을 동시에 경험한 바 있지요. 황우석교수가 만들어 내는 희망의 메시지에 동시대의 한사람으로 함께 숨 쉬고 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격이었던 때가 있었고 그 신화가 거짓으로 얼룩진 위선의 결정체라는 것이 낱낱이 밝혀지면서 실망감도 맛보았지요. 희망과 절망의 극과 극을 오간 밑바탕에는 책임을 망각한 기회주의적인 학자와 언론인이 자리하고 있었죠. 그로인해 얼마나 많은 사회적 비용과 국가의 동력을 낭비하고 좀 먹었는지 생각만 해도 씁쓸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도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학자와 언론인이 많기 때문에 저는 희망을 얘기하렵니다.
그래서 빌헬름 레프케의 말은 이렇게 수정해도 틀리지 않아 보입니다. “학자, 법관, 언론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상 나라의 장래는 희망이 있다”고 말입니다.

전력경제신문을 만들어 내는 우리 기자들이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책임을 다한다면 전력산업인이 희망을 갖고 미래 청사진을 펼치는 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력경제신문이 창간 예비호를 발행했던 일자가 우연의 일치로 5월 8일 어버이 날과 겹쳤네요. 새삼스럽게 어버이날을 거론하는 것은 아마도 “모두가 어른이 되고 어버이가 될 수 있지만 어버이답기는 어렵다”는 말이 떠올랐기 때문일 겁니다. 신문도 매한가지 아닐까요. 누구라도 신문을 찍어낼 수 있지만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죠. 일반적으로 말입니다. 단순히 신문을 찍어내는 신문쟁이보다 어렵지만 진정한 언론인이 되고 싶은 게 저의 희망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신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 이번에 감히 전력경제신문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한 호 한 호 창간호 같은 뜨거운 열정과 마지막 호 같은 애정으로 만들어 나갈 겁니다.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질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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